“지지와 책임을 다해준 시민과 공직자에 감사”
[순천/전라도뉴스] 허석 순천시장이 최근 진행된 항소심 재판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허 시장은 28일 언론에 전달된 ‘시민께 전하는 말씀’을 통해 “송구함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또다른 갈등으로 이어질 것을 염려해 입장을 밝힌다”며 “지지와 책임을 다해준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기나긴 송사를 마무리하였다”면서 항소 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열악한 여건의 지역신문을 운영하는 동안 단 한 푼도 개인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책임감을 통감한 채 갑작스러운 송사에도 성실히 임해왔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뿐이며 다시금 시민을 위해 뛸 수 있도록 판단해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그토록 시민을 위해 부르짖었던 노동과 임금의 균형을 대표로써 섬세히 살피지 못했다”는 고백과 함께 사죄했다.
허 시장은 “이번 경험을 마음깊이 새기고 처음부터 새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순천을 위해 뛰겠다”며 “더 막중한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대응과 민선 7기 마무리와 시민경제를 위해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뛰는 순천의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5일 광주지법 형사3부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 시장에 대해 1심 재판부의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이 때문에 허 시장은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직위를 이용한 범행이 아니고 퇴직형을 선고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죄책이 무겁지만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닌 점, 피고인이 편취금을 공탁해 피해를 모두 회복한 점을 고려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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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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