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와 위기가구 지원에 탄력 기대
[전남/전라도뉴스] 전남의 대표적인 복지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이하 복지기동대) 활성화를 위해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사항 해소, 위기가구 발굴ㆍ지원 등 복지기동대의 기능을 명확히 하고, 시ㆍ군 및 읍ㆍ면ㆍ동 단위에 15명 이상 20명 이하의 대원으로 복지기동대를 구성하는 것으로 했다.
복지기동대가 지원하는 취약계층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사람의 가구로 하고 필요한 경우 탄력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문화했다.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인 복지기동대는 22개 시ㆍ군, 297개 읍ㆍ면ㆍ동에 4,550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9만 5천여 가구를 지원했다.
조례가 제정되면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 우수성과 공유대회 등을 통한 복지기동대의 역량 강화는 물론 취약계층 지원과 위기가구 발굴 등 복지기동대의 사업 추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의원은 “먼저 시행 5년째를 맞은 복지기동대가 전남의 대표적인 행복 시책으로 자리 잡기까지 지역에서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펼쳐온 복지기동대 대원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복지기동대가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활동하게 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