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Jun 11. 2024

순천시의회 후반기의장선거, 강형구,나안수,박계수,이영란

박계수 전 부의장 “새 희망을 여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도전장

사진 순서대로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도전하는 강형구 의원, 나안수 의원, 박계수 의원, 이영란 의원


[순천/전라도뉴스] 제9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시의장에 도전하는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의회는 11일 현재, 강형구 전 부의장과 나안수 부의장, 박계수 전 부의장, 이영란 행정자치위원장 등(이상 가나다순)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 나안수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왕조2)


지난달 23일 출마의 변을 통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나안수 의원은 ‘일하는 의회, 강한 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 구현을 외치며 포부를 밝혔다.


나 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회를 만들고 대의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순천시의회의 위상을 계승하고 구현하겠다”며 “지역 최대 현안인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명운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초선에 도전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한번 뛰어보고 싶다"며 "순천시의회 첫 문화예술인 출신 의장으로 시민의 꿈을 그리는 사람, 문화 예술 르네상스 순천을 만들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란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왕조2)


재선인 이영란 의원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출마 이유로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소신 있게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왔으나 구조적인 한계를 느껴 이를 혁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조례제정 권한을 적극 활용해 시장이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은 반드시 하게 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해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 ‘모범의회대상’과 2023년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지방자치 의정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시정을 견제하고 민생 현장을 촘촘하게 챙겨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계수 전 부의장(더불어민주당・해룡)


제8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3선의 박계수 의원도 11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새희망을 여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기본이며, 순천시의 미래를 위한 대안제시와 시민과의 소통기능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상임위원회 중심의 운영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순천시민들은 선거구획정 문제와 순대의대유치 공모에 따른 문제로 자존심이 무참하게 짓밟힌 상황이다”며 “강한 리더쉽으로 강한 의회를 만들고 지역위원회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다해 순천시민들의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강형구 전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


제8대 순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던 4선의 강형구 의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보이지 않았지만 강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의장 선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아직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며 “20일 전후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순천 의과대학 유치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은 지난달 8일 전남도의 의대 공모에 대한 불공정을 주장하며 항의 삭발을 하기도 했다.


한편 김문수 지역위원장이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에게 “순천시의회 의장 경선에 권리당원 20% 투표결과를 반영해서 선출하고자 제안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의원들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주장과 민주당내 경선은 당원 투표가 가능하다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권리당원 20% 투표결과 반영 여부가 새로운 변수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전라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jldnews.co.kr


https://www.jl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640
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작가의 이전글 순천만국가정원, 색다른 볼거리 정원드림호 수상 퍼레이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