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시민 혼합팀, 지역 문제 직접 해결…현장 조사·시제품 제작까지
[순천/전라도뉴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11일 대학 도서관 3층 상상라운지에서 ‘2025학년도 지역현안 문제해결 리빙랩’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생활 밀착형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리빙랩(Living Lab)’은 시민이 연구와 혁신의 주체로 참여해 실제 생활 속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용자 중심 혁신 모델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순천 시민과 재학생이 팀을 구성해 지자체 주도가 아닌 지역 구성원 스스로가 문제를 진단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대식에는 프로젝트 참여 시민과 학생, 대학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리빙랩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협업 방안과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역 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순천시의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팀들은 향후 수개월간 현장 조사와 아이디어 회의,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실질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문승태 국립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은 “대학은 더 이상 지식 축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실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리빙랩이 시민의 창의성과 대학의 전문성을 결합한 성공적 민·학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최종 우수 아이디어는 순천시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정책화·사업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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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