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맞춤형 진로 안내와 취업지원 서비스...실질적 도움 이끌어
[순천/전라도뉴스]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운영한 ‘2025년도 찾아가는 진로·취업 특강’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8일 순천대 인재개발본부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7회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64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며 “학과별 맞춤형 진로 안내와 취업지원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재개발본부는 사전에 각 스쿨(학과)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전공 특성과 진로 요구에 맞는 주제를 선정했으며, 취업지원관과 외부 전문가가 직접 강의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 같은 현장형 접근 덕분에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학년별 수준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저학년(1·2학년)은 진로 탐색과 목표 설정 중심의 커리어 로드맵 작성법, 진로 구체화 전략 등을 배우며 진로 방향을 설정했고, 고학년(3·4학년)은 지역 기업 분석, 취업서류 작성, 직무별 면접 전략 등 실전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교가 직접 찾아와주는 진로 특강이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지역 기업 정보와 채용 흐름을 실제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최수임 인재개발본부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진로 방향 설정뿐 아니라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인재개발본부는 전라남도 내 정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중견·우수기업 준비반, 지역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직무체험형 인턴십’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하며 지역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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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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