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향한 도전 가속화
[전남/전라도뉴스] 전남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The Bridge 전남 2025」가 지난 3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가 주관했다.
‘The Bridge 전남’은 전남 기업의 내수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개회식과 투자·대기업 세미나, 해외 바이어 및 글로벌 협력기관과의 1:1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250여 명이 참석, 아시아·유럽 등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기업, 투자사, 전남 지역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했다. 총 173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액은 약 60억 달러(8조 8,500억 원), 현장 수출협약은 약 451만 달러(66억 원) 규모로 성사됐다.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도는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40억 원 규모로 약 150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초기 ▲스타 ▲선도기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도내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석유화학 등 위기산업의 구조 전환을 지원하며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환영사에서 “전남 기업이 신기술과 신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시장·기술·인재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강화해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 기업의 성장은 결국 연결에서 시작된다”며 “테크노파크가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실질적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페이퍼리스(Paperless) 방식으로 진행돼 ESG 실천형 지속가능 행사 모델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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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