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산업 위기를 기회로… 전남 미래 동부권에서 새롭게”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는 24일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동부권 송년 기자 브리핑’에서 2026년을 ‘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남 동부권을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로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는 동부권이야말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전남 경제의 심장”이라며, “이제는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산업 대전환 – 석유화학·철강 고도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
전남도는 석유화학·철강산업을 AI·탈탄소·고부가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고,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광양만권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1조 2,600억 원) ▲RE100 미래첨단산단 조성(1조 2,000억 원) ▲반도체 전후방 산업 유치 등이다.
또한,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LNG 터미널·수소배관망·수소항만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플랫폼(5조 300억 원)과 서남해안 수소산업벨트, 광양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전환 등을 추진한다.
◇ 청정에너지·우주항공·AI 농수산 혁신벨트 구축
전남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강점을 살려, 동부권을 ‘청정에너지 허브’로 육성한다. ▲여수·고흥 해상풍력(13GW 규모) ▲곡성·구례 양수발전소 ▲AI 기반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을 통해 산업과 주민소득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모델을 만든다.
고흥을 중심으로는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를 구축한다. 우주방산혁신 클러스터(490억 원), 제2우주센터(1조 1,400억 원), 민간전용 발사체 시험시설(485억 원)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순천·곡성·고흥 일원에 AI 기반 농수산 선도모델을 도입해, 스마트팜·블루푸드·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 관광·국제행사·SOC로 균형발전 가속
전남도는 산업과 관광, 물류가 연계된 ‘사통팔달 초광역 SOC’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을 가속화한다. 전라선·경전선 고속철도 완공과 남해고속도로 개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남해안 광역 교통망을 연결한다.
또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비롯해 2028 G20 정상회의, COP33(유엔기후변화총회) 등 국제행사 유치에도 도전하며, 지리산·섬진강·다도해를 잇는 ‘웰니스·해양 관광벨트’를 조성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의 바다와 대지, 산업현장에는 대한민국을 일으킨 도민의 저력이 녹아 있다”며 “이제 그 힘을 바탕으로 전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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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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