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성과 가시화...전국 국립대 중 두 번째 높은 수치
[순천/전라도뉴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순천대는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65명 모집에 1,273명이 지원해 평균 7.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국 국립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앞서, 수시모집에서 92.7%의 높은 등록률을 기록한 데 이어 정시에서도 수험생의 지원이 몰리면서, 입학 전형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대학의 입시난 속에서도 전년도(4.97대 1)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순천대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교육과정 개편과 전공 선택권 확대가 수험생들의 긍정적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약학과가 16명 모집에 404명이 지원(25.25대 1)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영어교육과(11대 1),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예체능분야(10.5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병운 총장은 “이번 결과는 순천대가 추진 중인 학생 중심의 무전공 선발 체계를 비롯한 전공 선택제, 글로컬 교육 모델이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고 말했다.
순천대는 최근 △글로컬대학30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RISE사업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주요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교육 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과 지역사회 연계형 혁신 교육체계를 강화해 왔다.
강희순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 결과는 입시 환경 변화 속에서 국립순천대의 교육 혁신 방향인 학생 전공선택권 확대 노력이 수험생들에게 전달이 되어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국립순천대는 글로컬대학을 선도하며 앞으로도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이 입학 이후 전공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입학 전형과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는 오는 2월 2일 정시 최초합격자를 발표하며 등록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충원 합격자는 2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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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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