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산돌배로 지역 농업의 새 길을 열다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의 이반촌농원 김동훈 대표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에서 가공·유통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을 높였다.
지난 12일 전라남도청에서 진행된 시상은 현지 실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반촌농원은 순천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우리 토종 자원인 산돌배를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하고, 이를 활용한 배즙과 식초, 기능성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동훈 대표는 “토종 작물의 가치를 다시 살리는 것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산돌배를 단순한 과실이 아닌 지역의 브랜드 자산으로 키우기 위해 친환경 재배와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철학은 지역 농가와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이반촌농원은 인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산돌배 공급망을 구축하고,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산돌배 산업화 전략 세미나’ 개최와 기능성 소재 연구 프로젝트, 전남대학교와의 공동연구 등을 이어가며 산돌배의 효능과 산업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토종 산돌배가 간 해독작용 및 아토피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동물 실험 결과가 지난해 ‘전남 토종자원 산돌배 기능식품 산업화 포럼’을 통해 발표되면서 관련 산업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다.
김동훈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함께 땀 흘린 순천 농가와 소비자분들이 만들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농업, 사람을 이롭게 하는 먹거리를 위해 묵묵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반촌농원은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과 로컬브랜드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동훈 대표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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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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