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통합의 관건은 전남 동부권 미래산업”

민형배 국회의원 대화 소개 “순천은 반도체를 이야기 했다”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300674_300669_3730.jpg ▲ 지난 21일, 순천시민 연대는 순천시청 앞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지지 및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순천이 모든 조건을 갖춘
300674_300672_4245.jpg ▲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통합 논의와 관련한 심경을 전하며, 전남 동부권의 미래 산업 구상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순천/전라도뉴스]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노관규 순천시장이 통합을 바라보는 분명한 기준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노 시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통합 논의와 관련한 심경을 전하며, 전남 동부권의 미래 산업 구상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노 시장은 “오늘 민형배 의원이 발표한 내용을 주목한다”며, “경남서부권까지 아우르는 남해안 남중권 개발청 등 발전 계획을 가장 구체적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의원께서 순천시의회 방문하는 기회에 잠깐 조우하게 되었는데, 나는 반도체 산단을 말했고, 민의원께서는 ‘통합될 때 가장 혜택을 보는 곳은 전남 동부권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 시장은 “빈말이 아니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순천이 반도체를 언급한 배경에는 분명한 문제 제기가 담겨 있다. 통합 이후 전남 동부권이 어떤 산업을 맡고,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가 명확히 제시돼야 한다는 점이다.


노관규 시장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는 “순천은 반도체 산단 등 전남 동부권 미래 산업을 명확하게 해주면, 지금 논란 중인 통합 명칭이나 본청사 위치 등에 크게 연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 자체를 거부하기보다는, 미래 비전 없는 통합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민형배 의원은 같은 날 KBS 순천방송국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 전화 인터뷰에서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인구 100만 명 정도가 유입될 수 있는 신산업 벨트가 필요하다”며, “이를 주도할 정부 부처로 국토남부 신산업수도개발청을 신설하고, 특례법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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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라도뉴스(https://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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