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에 소병철 전략공천하나…전략선거구 지정 - 전라도뉴스
(순천=뉴스1)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전남 순천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제16차 회의를 열고 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일부 지역 후보자 자격 재심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을) 지역과 강남구(병), 안산시 단원구(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또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경기 군포시(갑), 군포시(을), 전남 순천시 지역에 대해서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기존 후보자를 포함해 후보자 심사를 해 줄 것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순천의 경우 분구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단일 선거구 획정안을 합의한 곳이다.
분구가 된다면 한 곳에는 그동안 계속 거론됐던 당 인재영입 인사인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의 전략 공천이, 다른 곳은 기존 총선 예비후보들의 경쟁의 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에 등록한 민주당 예비후보는 서갑원 전 의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노관규 전 순천시장, 김영득 전 민주당 부대변인 등 4명이다.
하지만 단일 전략선거구로 확정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민주당이 기존 예비후보를 포함해 후보자를 심사한다고는 했지만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만큼 소 전 법무연수원장이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소 전 법무연수원장이 전략공천될 경우 지역을 갈고 닦아온 당내 예비후보들은 물론 이들의 지지자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수에 따라 분구돼야 할 선거구가 정치권의 셈법으로 무산되면 지역 여론이 악화될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지역과 별다른 접촉이 없던 영입인사가 경선없이 공천을 받게 되면 지역민심을 외면했다는 비판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전남 지역 1~2곳의 전략공천설이 제기되고, 중앙당이 순천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지점의 의미가 크다"며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하지만 순천 정치판은 격랑 앞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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