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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라도뉴스 안병호 Jun 18. 2019

고흥 허리에 소화기·벽돌 묶이고 양손 결박 여성 변사체

고흥서 허리에 소화기·벽돌 묶이고 양손 결박 여성 변사체(종합) - 전라도뉴스

(고흥=뉴스1) 고흥의 한 갯벌체험장 인근 해안가에서 양손이 결박되고 몸에 소화기와 벽돌이 묶인 채 숨진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쯤 고흥군 동일면 동포갯벌체험장 인근 해안가를 산책하던 마을주민이 여성의 시신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변사자는 흰색 반팔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 채 해안가 갯벌에 엎드려 있는 상태였고, 변사자의 소지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손이 손수건을 이용해 앞으로 결박된 상태에서 허리에는 스판재질의 옷감에 소화기가 묶여 있었고, 벽돌 3장도 검은색 스타킹으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수사에 나선 해경은 변사자의 지문을 조회해 인근 도시에 사는 A씨(48)로 신원을 확인했으며 1차 검안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가 16일 오전 6시쯤 자신의 집을 나와 시외버스를 타고 고흥으로 향한 후 오전 9시11분쯤 고흥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가방을 들고 혼자 내린 것을 버스정류장 인근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이후 A씨는 정류장 인근의 편의점에서 가위와 여성용 의류를 구매해 나갔으며 이날 오후 5시쯤 정류장 인근 낚시점의 평상에 혼자 앉아있는 것이 목격된 후 종적을 감췄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변사자가 발견된 현장을 조사하고,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전라도뉴스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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