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대 150㎜ 물폭탄…교통사고·침수 등 피해 잇따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mn_64936_20200615123734_1.jpg

(광주=뉴스1) 전남에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로 인해 교통사고와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2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보성 156㎜를 최고로 신안 자은도 149㎜, 여수 공항 148㎜, 무안공항 143㎜, 함평 140㎜, 완도·광양 128㎜, 광주 102㎜ 등의 비가 내렸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37분쯤 무안군 현경면 한 주택 마당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자연 배수가 된 상태여서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전날 오전 0시2분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해안가도로 일부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구에 대한 개방조치를 취하는 등 배수 작업을 벌였다.



하수도관이 역류한다거나 도로에 물이 찼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목포에서는 진입로(골목길) 배수구가 토사 등으로 막혀 빗물이 집으로 들어오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시는 공무원을 투입해 물 빼기 작업을 벌이는 한편 퇴적토 제거를 완료했다. 또 향후 재난지원금 100만원의 지급을 검토 중이다.



벼 416㏊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기는 등 농작물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보성 득량만 간척지에서 300㏊, 보성 벌교읍에서 36㏊, 신안 52㏊, 고흥 18㏊, 함평 10㏊ 등 농경지가 침수됐다. 행정당국은 배수로 확보 등 물빼기 작업을 벌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농가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신속한 손해평가로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의 방법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mn_64936_20200615123734_2.jpg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 신고도 접수됐다.



전날 오전 1시쯤 보성군 회천면 국도 18호선에 있는 한 가로수가 도로변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행정당국이 조치를 하기도 했다.



가로수가 쓰러지기 전 보성군은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장흥에서는 빗길 미끄러짐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15분쯤 장흥군의 한 도로에서 A씨(20)가 운전하던 SUV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동승하고 있던 B군(18) 등 2명이 숨졌고,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배구 동호회에서 활동하던 사이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와 전남에서는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전라도뉴스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keyword
작가의 이전글김영록 전남지사·김철우 보성군수,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