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전라도뉴스] 고흥군은 17일 고흥만간척지 시험포장에서 사료용 옥수수 기계정식 재배기술 실증 시험을 위해 옥수수 기계이앙 연시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시회는 쌀 과잉 생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책적으로 논 타작물 재배를 독려하고 있으나 간척지 재배에 적합한 작목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고흥만간척지에는 논 타작물로 하절기에 수단그라스를 주로 재배하지만, 장마철에 습해를 받아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워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해오던 직파재배 대신 육묘를 해 정식을 하고 배토를 해 습해 예방에서 그 답을 찾고자 했다.
이번 실험은 고흥만간척지 1.5ha규모에 절반은 기존 벼육묘 상자에 옥수수를 육묘해 벼이앙기를 활용해 정식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포트상자에 육묘 채소 이식기를 활용해 정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험이 성공할 경우 논 타작물 재배기술의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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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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