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라도뉴스]순천시가 해룡면 신성리 순천왜성 일원에 조성하는 한중일 평화정원 내의 평화광장에 평화 메시지가 담긴 판석을 분양한다.
한중일 평화정원 조성사업은 순천왜성 일원에 위치한 옛충무초등학교부지에 평화광장을 조성하고 정유재란 당시 참전한 한중일 장군 5인의 동상, 무명병사 군상 등이 조성되며 올해 10월 말경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분양되는 판석은 총 1597개로 평화광장에 설치될 4천여개 중 정유재란이 발생한 1597년을 상징하게 된다.
분양된 판석에는 20자 내외의 한중일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미래 소망 등 신청자의 희망문구와 함께 주소와 성명 등이 새겨진다.
분양 가격은 1개당 3만원으로 재료비, 석각비, 시공비 등 판석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을 반영했으며 개인, 기관, 단체 구분 없이 1개씩만 분양한다.
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45일간으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순천시 홈페이지 및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팩스, 우편, 이메일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지난해 순천평화포럼 개최,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등 순천은 평화를 이야기하는 도시이다”며“순천의 평화광장에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새길 수 있는 기회인 판석 분양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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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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