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전라도뉴스] 보성군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농촌 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5년까지 최대 국비 300억원과 각 사업 지원 비율에 따른 지방비 200억원 등 총 500억원을 농촌 개발 및 생활서비스 향상에 투자한다.
‘농촌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지자체장이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이 수립한 발전방향에 따라 집중 투자해, 농촌지역의 보육, 교육, 보건, 복지 등 기초 생활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통한 ‘365생활권’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로써 보성군이 농촌 개발은 물론 보육과 교육·복지 등 기초생활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농촌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보성군은 지역의 계층과 생활권, 기초 생활서비스 접근성 분석 등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생활거점 개선과 농촌 경제 활력 제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생활문화 공동체 활성화 및 농촌 보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타부처 사업 등을 연계해 사업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며 지역 안에서 보육, 교육, 보건,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충족되는 환경을 만들어 인구 유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5월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취임 초부터 공을 들여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보성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농촌 경제 활력 제고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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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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