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엄마의 이야기_4월 26일 이야기>
작년의 나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갓난쟁이의 엄마로 다시 적응하고, 두 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조심스레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1년이 지난 오늘을 보면 변한 게 많다.
첫째는 초등학생이 되었다.
둘째는 형 없이 혼자 유치원에 다닌다.
셋째는 1년 만에 걷고 말하고 말귀를 알아들을 만큼 컸다.
그럼 내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마음이 여유로워졌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 초조하고 조바심 날 때가 많았다.
지금도 아예 없어지지는 않아서 문득문득 올라올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런 감정도 금방 가라앉힐 만큼 마음 내공이 쌓였다.
시간은 흘러갔고, 그 시간 속의 나도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읽고 쓰는 것만큼은 꾸준히 해왔다. 그랬더니 작년의 나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내가 되어 있었다.
올해도 그렇게 나를 쌓아갈 것이다.
1년 뒤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며 힘을 낼 수 있도록.
수고했다, 고맙다, 과거의 내게 말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