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챙겨준 부부와 함께 살고싶어 쫓아오는 유기견
香港01떠돌이 생활로 지치고 배고픈 자신에게 따뜻한 밥을 챙겨준 부부와 함께 살고 싶었던 유기견은 부부가 탄 차량 뒤를 쫓고 또 쫓았습니다.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길거리 생활을 하던 유기견이 어느 한 부부 차량 뒤를 필사적으로 쫓아서 따라오는 일이 있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말레이시아 라왕에 사는 한 여성은 3년 전 시댁에 갔다가 우연히 유기견 한마리를 보게 됩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유기견은 사람을 피하느라 바빴죠. 처음에는 그저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나서 동네를 지나다니다가 그때 그 유기견과 마주하게 됩니다.
香港01여성은 떠돌이 생활로 지쳤을 녀석이 눈에 밟혔고 다음에 또 만나면 밥을 챙겨줘야겠다고 다짐을 하죠.
하루는 여성이 시댁에 찾아갔을 때 이 유기견을 또 마주치게 됐고 남편과 함께 배고플 녀석에게 밥을 챙겨주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이들 부부는 유기견의 밥을 틈나면 챙겨주게 됐는데요.
평소처럼 유기견의 밥을 챙겨주고 볼 일을 보러 가기 위해 차량에 올라탄 날 갑자기 유기견이 차량 뒤를 쫓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그 모습은 가지말라며 붙잡는 것 같았는데요. 하지만 집에는 이미 강아지 7마리를 키우고 있던터라 녀석을 품어줄 수 없는 상황.
香港01어중간에게 의사 표시를 하면 유기견에게 상처가 될까봐 부부는 무시하고 그대로 도로 위를 달렸고 유기견은 포기하지 않은 채 쫓고 또 쫓았죠.
쉼없이 쫓아오는 유기견 모습을 본 부부는 안되겠다 싶어 결국 포기했고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가족이 되어줬습니다.
이후 병원에 데려가 검사한 결과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는데요.
처음 봤을 당시 초췌했던 녀석은 현재 털이 자라고 살이 올라 몰라보게 예쁜 강아지가 되어 다른 아이들과 허울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그때 이 아이를 외면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누리꾼들은 유기견을 외면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준 이들 부부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