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피해 들어간 건물에 있는 회사에 아예 눌러붙어 살게 된 아기 길고양이가 있었죠. 그렇게 사무실 곳곳을 휘젓고 다니게 된 아기 길고양이.
아기 길고양이가 발에 밟히거나 차일 수 있다며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변호사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되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 따르면 비를 피해 들어갔다가 뜻밖의 변호사 직원이 된 아기 길고양이 레옹(Leon)이 있었습니다.
아기 길고양이 레옹이가 처음 건물에 들어온 날 당시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던 밤이었습니다. 브라질에서 갈 곳을 잃은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왔죠.
아기 길고양이가 비를 피해 숨은 건물 안에는 브라질 변호사 협회 OAB(Order of Attorneys of Brazil)가 있는 건물이었는데요.
직원들은 아기 길고양이를 발견하고는 지극정성으로 돌봐줬는데요. 직원들은 아기 길고양이에게 레옹이라는 이름도 지어줬죠.
아기 길고양이 레옹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아 갔는데요. 문제는 사무실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닌다는 점. 자칫하다가 발에 밟힐 수도 있다는 것이 직원들의 불만이었습니다.
변호사 제낫 라레도(Jeanette Laredo)는 직원들의 불만을 접수 받고 아기 길고양이 레옹을 아예 자신의 직원으로 공식 채용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요.
협회장 승인을 받아 브라질 변호사 협회 OAB 건물 정식 출입증까지 발급 받은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당당히 사무실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녀도 절대 눈치 보지 않아도 된 셈.
아기 길고양이 레옹의 주된 업무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초고속 승진해 변호사(?)로 활동 중에 있다고 합니다.
전례없는 특채와 초고속 승진의 기회로 변호사 직원이 된 아기 길고양이 레옹. 정말 대박 사건이 아닐 수 없스빈다.
고양이 레옹이 길고양이 시절 아픔 탈탈 털어내고 오래 오래 회사 직원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