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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나 May 21. 2021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
































































































































































노력하면 될 줄 알았다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으니까

그런데 인생은 그런 게 아닌가 보다


건강해지고 있는  알았는데 아니었고

요요가 내게 기댈  있는  알았는데 아니었고

노력하면 되는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심장은 산소포화도 80%의 피만 뿜어준다


그런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무기력 속으로 추락하는 건 순식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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