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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Sep 30. 2018

시카고 미술관, 피카소, 모네, 샤갈, 앤디워홀 만나다

저는 사실 미술관, 박물관 이런 곳은 정말 안 좋아하고 아무 감흥이 없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조금씩 미술과 역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으로 둘러보았더니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시티패스를 구입하면 박물관, 아쿠리아리움, 존 헨콕 타워, 윌리스타워, 플라네타리움, 필드 뮤지엄 등을 다 볼 수가 있어요. 한개씩 입장권을 사는 것보다 훨씬 싸지만 (106달러) 기간 내에 다 써야 합니다. 기간은 일주일 정도였던 것 같아요.

Shedd Aquarium - PRIORITY ENTRY

Skydeck Chicago - FAST PASS

Field Museum - VIP ENTRY

Adler Planetarium - VIP ENTRY   OR   Art Institute of Chicago - FAST PASS

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   OR   360 CHICAGO Observation Deck - EXPRESS ENTRY


제가 미. 알. 못이라서 각 작품의 설명은 네이버 백과사전을 참고했습니다.


Art Institute of Chicago - 시카고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과 더불어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다. 1863년 개관하고 1879년 순수 미술 아카데미로 시작해 1882년 미술관으로 거듭났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예술 박물관으로 꼽히는 시카고 미술관은 1995년의 클로드 모네 전시의 경이적인 성공 덕분에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회원제를 보유하고 있다. 해마다 약 160만 명이 관람하는 인기 미술관으로 미시간 호반에 있는 그랜트 공원 안에 있으며 밀레니엄 파크에서도 연결된다. 미술관 입구에는 에드워드 키미(Edward Kenmey)의 두 마리 사자 조각이 눈길을 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카고 미술관 하이라이트

저도 하이라이트 위주로 둘러보았습니다.


안도 다다오 갤러리

세계적인 건축가이며 일본 출신인 안도 다다오는 복서를 하다가 건축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16개의 기둥은 전통적인 일본 인테리어를 상기시킨다고 합니다;;; 예술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El Greco's The Assumption of the Virgin

엘 그리코의 성모승천

그리스 출신의 스페인 화가. 미친 사람으로 여겨졌던 그레코는 20세기와 21세기에 재능을 재평가받았다. 그리스에서 비잔틴 양식으로 작업을 하였고 베네치아에서는 베네치아 화파의 영향을 받아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였다. 톨레도에서 지내며 종교화, 초상화로 전성기를 맞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Armor for Man and Horse

중세시대에 입고 싸웠던 갑옷입니다. 말도 갑옷이 있습니다. 또한 그 시대 썼던 칼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갑옷에는 문양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거를 하나하나 표현하려면 매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르주 피에르 쇠라(Georges Pierre Seurat)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Sunday Afternoon on the Island of La Grande Jatte]

점묘 주의의 출현을 알린 대표작 중 하나. 마지막 인상주의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조르주 피에르 쇠라는 2년에 걸쳐서 이 그림을 완성했는데, 그동안 수많은 습작을 남겼다. 작품에 등장하는 그랑드 자트 섬은 센 강 주변에 있는 지역인데, 쇠라가 이 그림을 그릴 당시는 교외에 속하는 한적한 전원 지대였다. 쇠라는 당시 파리지앵들의 휴식처인 그랑드 자트의 풍경을 정밀하게 그려내고자 했고,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작품을 완성한 뒤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수정을 가했다. 거대한 화폭에 담긴 공원 풍경은 관객을 압도한다. 다양한 색채와 빛, 그리고 형태들을 점묘 화법을 통해 꼼꼼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그림은 당시 19세기를 주도한 과학적인 시각 이론과 색채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점묘 주의는 화가의 눈을 카메라의 렌즈와 동일시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쇠라는 이런 이념을 실천으로 옮겼다. [네이버 지식백과]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말년의 《수련》 연작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두산백과)

모네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정작 그의 그림에 대해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도 없었고, 있었다 하더라도 관심도 없었지요;;; 하지만 이번엔 진짜 달랐습니다. 미술관에서 모네 작품을 보는데 뭔가 평온하고 평화롭게 느껴졌습니다.


Georgia O'keeffe 조지아 오키프

Sky above Clouds IV

조지아 오키프는 20세기 미국 미술계에서 가장 독보적 존재이다. 그녀는 아직 미국이 세계 예술의 중심이 되기 전인 20세기 초부터 유럽의 예술사조에 영향받지 않는 가장 미국인다운 그림을 그렸고, 그러한 그녀의 화풍은 20세기를 통과하면서 미국이 문화중심국가로 성장하자 세계적인 각광을 받았다. 서유럽의 모더니즘과 직접적인 관계없이 그녀는 추상과 구상이 교차하는 자신만의 추상 환상주의적 이미지를 개발해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화가로 평가받는다. 그녀 자신은 ‘여류’ 화가라고 불리는 것을 매우 싫어했지만, 여성화가가 혼자서 독립적인 영역을 만들기 어렵던 20세기 초부터, 그녀는 세상의 편견을 묵묵히 넘어서며 결국에는 여성성에 바탕을 둔, 그러나 결코 여성성에 한정되지 않는 조지아 오키프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고 이를 굳건히 지켜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술관내 까페에서 점심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배고파서 핫초코와 크로와상을 먹었습니다.


Edward Hopper 에드워드 호퍼

밤의 사람들 (Nighthawks)

요약 미국의 화가. 희미하게 음영이 그려진 평면적인 묘사법에 의한 고독한 분위기를 담은 건물이 서 있는 모습이나 사람의 자태는 지극히 미국적인 특색을 보였다. 대표작에 ‘윌리암스버그 브리지로부터’, ‘밤의 사람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Archibald John Motley 아치볼드 존 모틀리

Nightlife

시카고 작가 아치볼드 존 모틀리는 흑인 작가입니다. 아래 그림은 남녀의 눈빛, 제스처등 교감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Mac Chagall 마르크 샤갈

America Window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 판화가. 샤갈의 작품 주제는 중력의 법칙을 벗어난 영원의 사랑이었다. 샤갈에 있어서는 인간이나 동물들, 특히 연인들은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데 이것은 사랑의 신화를 표현한 것으로 신선하고 강렬한 색채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작품은 1977년 완성된 <미국의 창>(America Windows)으로, 미국 시카고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샤갈은 이 작품을 미국 독립 2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했다. 2차 세계대전 동안 피난처를 제공해준 미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 작품은 그의 화려한 색채와 동화적 상징이 돋보이는 회화적 특징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으로, 밝은 빨강, 오렌지, 노랑, 녹색의 화려한 색채를 띤 인물과 사물이 푸른빛의 밝은 바탕과 어우러진다. 마치 사람과 사물이 깊고 푸른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밝고 따뜻한 푸른빛은 생기 넘치는 상징들을 감싸며 세상과 화해를 이룬 것처럼 보인다.


이 작품은 두 개의 패널로 나뉘어 있는 세 개의 창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여섯 개의 패널에는 시카고의 스카이라인 위로 음악, 미술, 문학, 건축, 춤, 극장이 차례로 형상화되어 있으며 미국 독립 정신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그림 1). ‘음악’과 ‘미술’을 형상화한 왼쪽 창문(그림 2)을 좀 더 살펴보자. 음악을 상징하는 첫 번째 패널 가운데 바이올린을 켜는 악사가 있고, 오른쪽 위엔 나팔을 부는 사람이 있다. 왼쪽 상단에는 악보가 보인다. 두 번째 패널은 ‘미술’을 상징한다. 위에는 붓, 캔버스, 팔레트가 보이며, 아래엔 병, 음식 그릇, 정물의 일부가 되는 사물이 묘사되어 있다. 그는 화려한 색유리로 디자인된 창문을 통해 인류의 창의적 에너지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5]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물은 중력을 무시한다. 인물과 사물이 건물 위와 하늘에 떠 있는 채로 그리는 스타일은 그의 작품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러한 이미지는 고향 러시아에 대한 향수 때문인데,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 추억 어린 고향으로 가고픈 소망이 투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의 작품에 염소, 말, 연인, 태양, 새, 꽃의 모티프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또한 고향 러시아의 민속과 종교의 영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49135.html#csidx4e8a7b4ac88b03d808440f9adcfbdb8


Pablo Picasso

The Old Guitarist

스페인 태생이며 프랑스에서 활동한 입체파 화가. 프랑스 미술에 영향을 받아 파리로 이주하였으며 르누아르, 툴루즈, 뭉크, 고갱, 고흐 등 거장들의 영향을 받았다. 초기 청색시대를 거쳐 입체주의 미술 양식을 창조하였고 20세기 최고의 거장이 되었다. 《게르니카》, 《아비뇽의 처녀들》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The Old Guitarist 기타 치는 눈먼 노인

프랑스의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1903년 작품으로, 시카고 현대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 소장되어 있다. 피카소는 인체에 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스타일의 형태를 그려내었는데, 이 그림은 피카소가 1903년 당시 로트레크와 그 외 현대 아티스트들의 선례를 본받아 그린 것이다. 이 무렵 그의 주제는 사회의 추방 자였고, 그것은 우울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푸른색으로 표현되었다.


피카소의 '청색시대' 작품에 속하는 이 그림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는 고독한 인물상을 표현하고 있다. 머리는 하얗게 세고 몸은 비쩍 마른 한 노인이 앉아서 기타를 치고 있다. 남루한 옷차림에 맨발이며, 고개를 힘없이 떨군 채 왼쪽 어깨를 위로하고 비스듬히 앉아 있다. 노인은 시각장애인이다. 노인의 손은 기타를 칠 수도 없을 만큼 뼈마디가 앙상한데, 기타는 마치 신체의 일부분처럼 달라붙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래도 피카소 작품 The red arm chair



Joan Mitchell

City landscape

미국의 제 2세대 추상표현주의 여성화가. 자연에 대한 정감 넘치는 기억과 감성을 회화적 선과 움직임을 통해 보여주었다. 거대한 캔버스, 힘찬 붓놀림과 춤추는 듯한 섬세한 색채의 조합으로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그의 회화는 생의 의욕과 충만감을 북돋운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림은 넘나 어려운 것;;;


Andy Warhol

Liz #3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팝의 교황', '팝의 디바'로 불린다. 대중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하였다. 살아있는 동안 이미 전설이었으며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작품 속 여인은 미국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 네덜란드 시절에는 어두운 색채로 비참한 주제를 특징으로 작품을 선보였다. 1886~1888년 파리에서 인상파, 신인상파의 영향을 받는다. 주작품은 ‘해바라기’, ‘아를르의 침실’, ‘의사 가셰의 초상’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화상

아를르의 침실



다른 작품들

셰리 레빈

아래 그림은 특이해서요. Tarsila do Amaral (타르실라 두 아마랄)

그랜트 우드, America Gothic


폴 고갱 why are you angry?

등등 작품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알.못이긴 하지만 설명서를 열심히 읽으면서 보니 교양도 쌓이는 것 같고 좋았어요. ㅎㅎ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다양한 분야에 더 호기심이 생기고, 더 알아가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시카고는 정말 교육적인 도시였고 많이 배워갑니다.


시카고 미술관을 제대로 다 보려면 하루 종일 걸릴 테지만 전 약 3~4시간 정도 둘어보았습니다.

http://www.artic.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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