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스트, 기자 리스트 만드는 5단계 방법
맨땅에 헤딩이지만 working 하는 방법
유튜브 강의 https://youtu.be/_0fEZDfPe_Q
회사에서 제품을 고객에게 세일즈를 한다면 홍보 담당자들은 "스토리"를 세일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업하는 분들이 고객을 만나서 제품을 설명하듯, 홍보 담당자들도 기자분들을 만나서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업 담당자분들이 잠재 고객 리스트를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홍보 담당자들은 기자 리스트 즉 미디어 리스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연락처가 있어야 기자분들을 만나서,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추후 기사화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미디어 리스트를 만들면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첫째, 우리 회사 산업 분야부터 확인
홍보 담당자들은 우선 우리 회사의 산업과 관련된 기자분들의 연락처를 매체별로 리스트업을 합니다. 기자분들도 부서가 있는데,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교육부, 바이오제약부, IT 중소기업부 등 각 부서로 나뉘어 있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어느 부서 기자분들한테 피칭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다니던 스타트업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라서 바이오 제약부 혹은 의료분야 담당 기자분들의 리스트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IT기기이기도 해서 IT 기자분들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 의료기기 기자분들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 고민도 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이니까 중소기업, 스타트업 담당 기자분들에게 연락하는 게 더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걸쳐있는 산업 분야 기자분들에게 모두 연락을 드려서 우리 회사와 제품을 알리면 좋겠죠.
하지만 한 번에 다 정리하기에는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가장 fit이 잘 맞는 부서를 선택하고 추후에 점차 넓혀 나가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의료담당 기자분들께 먼저 소개를 하고 이후에 중소기업부 기자분들 리스트를 넓혀가는 것이지요.
또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에 따라서도 연락하는 기자분들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나는 우리 회사나 제품의 IT 쪽을 더 강조하고 싶다는 생각이면 그 스토리에 맞는 그 산업군 기자분에게 연락하면 됩니다.
어느 쪽인지 모를 때는 먼저 우리 분야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 기자분들을 우선 만나서 물어보면, 이쪽 부서 기자를 찾아가는 게 더 맞다고 친절히 말해줍니다.
둘째, 매체 리스트업 하기
일간지, 주간지, 각 산업 전문 매체, 패션잡지, 각 방송사 등 우리 회사와 관련 있고, 우리 회사 제품이 소개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매체 이름을 리스트업 합니다.
어떤 매체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면 구글에 대한민국 대중매체라고 치면 우리나라 신문이 리스트가 쫘~악 나옵니다. 또한 자신의 산업 분야의 전문 매체도 찾아서 리스트업 하세요.
셋째, 각 매체의 담당 기자 찾기
먼저 특정 매체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담당 기자를 찾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중앙일보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우리 회사가 핸드폰 회사라면, 경쟁사인 갤럭시 아이폰 등 경쟁사 제품 키워드를 검색합니다. 그러면 내가 검색한 키워드와 관련한 기사에 기자 이름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그럼 그 기자의 이름과 이메일을 저장합니다. .
또 다른 예로 만약 뇌졸중 관련 재활 기기를 판매하는 헬스케어 회사라면, 뇌졸중, 재활 의료기기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서 나오는 기사를 쓴 기자 이름을 리스트업 합니다.
넷째, 매체에 전화하거나 기자에게 이메일 보내기
미디어 웹사이트에 보면 대표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거기로 전화해서 어떤 부서의 어떤 기자분을 이러한 이유로 연결해달라고 하거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이메일은 기본적으로 기사에 적혀있으니 혹시 안 적혀 있을 경우 이메일도 알려달라고 합니다.
만약 그 담당기자가 사무실에 있으면 바로 연결이 돼서, 이야기를 나누고, 연락처를 물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연결할 때 '나는 어떤 회사의 누구인데 어떤 이유로 이 기자분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밝혀야겠죠? 저도 몇 번 그렇게 해서 연락처를 받고 미팅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담당 기자가 자리에 없을 때, 보통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추후 다시 대표 번호로 전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혹은 이메일이 있으니까 이메일로 연락해서 소개 후 개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 핸드폰 번호를 아는 이유는 기자 미팅을 잡거나 추후 지속적으로 연락하기 위함입니다. 처음부터 미디어 리스트를 작성하게 되면 시간이 소요돼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다섯째, 엑셀 파일에 리스트업
엑셀 파일에 매체 이름, 기자 이름, 이메일, 전화 연락처 등의 정보를 정리하시면 됩니다.
팁
이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못하겠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변에 내가 필요한 부서의 미디어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 부탁해보세요 ㅎㅎ 각 지역의 혁신 창조 센터 등은 중소기업부 기자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테니 문의해보세요.
그리고 기자분들은 부서가 1년 혹은 2년마다 바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미디어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미디어 리스트 만들어서 기자분들과 미팅 많이 해서 언론 홍보 대박 나세요~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