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멍의 사람관찰일기》 시즌 2
[멍멍이]
냥아, 오늘 주인이 울었어.
나는 옆에 가서 꼬리를 흔들었는데,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냥이]
잘했어, 멍아.
사람이 슬플 땐, 말보다 ‘존재’가 위로가 되거든.
[멍멍이]
근데 왜일까?
사람들은 울 때
“괜찮아요”나 “힘내요”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것 같아.
[냥이]
그건, 말이 상처 위에 바로 닿기 때문이야.
말보다 먼저 필요한 건 ‘온도’야.
눈빛, 숨결, 곁의 기척 같은 것들.
[멍멍이]
그럼 나는 오늘… 괜찮았던 거네?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옆에만 있었으니까.
[냥이]
응. 그게 바로 위로의 완성형이야.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혼자가 아니란 걸 느낄 때 비로소 숨을 고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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