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의 관찰]
인간들은 이상하다.
잘못을 알면서도, "미안해"라는 세 글자를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미안하다는 말은 약자의 언어라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그 말을 하는 순간 자신이 더 작아질까 봐 두려운 걸까.
그런데 고양이 세계에서는 다르다.
나와 멍멍이는 싸워도
하루만 지나면 서로의 냄새를 맡고,
꼬리를 살짝 비비면 그게 “미안해”다.
단어는 없지만, 마음은 전달된다.
[멍멍이의 성찰]
사람들은 말이 많으면서도
정작 필요한 말을 할 때는 머뭇거린다.
‘미안해’는 마음의 문을 닫은 뒤에
뒤늦게 두드리는 노크 소리 같다.
그 소리가 너무 늦게 들리면,
이미 그 집 안에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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