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앱,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에게 가닿는 길
[코드스테이츠 PMB] 앱 구현방식 분석
오늘은 앱의 대표적인 4가지 형태인 네이티브, 모바일 웹, 웹앱, 하이브리드 앱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 : UXstory,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종류와 구분어플리케이션과 웹 페이지의 특징
앱(App)이라 함은 결국 스마트폰 상에서 구현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종류를 의미합니다. 이동성이 떨어지는 컴퓨터에 비해 모바일 상에서 쉽게 서비스에 접근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확연히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컴퓨터상과 스마트폰 상에서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의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컴퓨터에서는 기본적으로 키보드 혹은 마우스를 기반으로 한 활동들만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마우스의 '클릭' 및 '스크롤' 기능, 그리고 키보드의 글자입력 기능 이상의 동작을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웹페이지 상에서는 '페이지'들이 각 단계(depth)에 따라서 클릭 등을 통해 다른 페이지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페이지가 제한적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화면에 대한 터치형 방식으로 활동이 구성되기 때문에 스와이프, 줌인, 그림 입력 등의 입력방식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또한 이러한 입력방식을 활용해서 소비자들과 서비스가 훨씬 다양한 소통방식을 가질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경우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식은 훨씬 복잡하고 오래 걸립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시에는 iOS와 Android를 별도로 개발해야 하는 요소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이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Framework가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지고 있는 리스크입니다.)
결론적으로
어플리케이션 : 동작이 자유로움 but 스마트폰에서만 제한적으로 구현 가능 & 운영체제별 구현 필요
웹 : 구현이 비교적 빠르게 가능 & 스마트폰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구현 가능 but 구현 동작들이 제한적임
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징에 따른 서비스 개발 전략
이러한 특징들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에 대한 전략을 각기 수행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극단에 있는 '네이티브 앱'과 '모바일 웹'의 경우, 네이티브 앱은 아예 스마트폰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개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별도의 앱을 개발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시간과 비용 등이 많이 소모되지만,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가진 서비스가 구축 가능합니다. 소비자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서비스에 접근할 경우, 그리고 스마트폰 상의 구현방식이 주요한 서비스의 기능일 경우에 이 방식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모바일 웹의 경우에는 모바일 상의 화면에 맞추어서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는 웹페이지라 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컴퓨터 화면에 맞춘 웹페이지와 별도의 모바일 웹을 구성해야 하지만 비교적 구현내용이 간단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웹페이지의 특성 이상을 보여줄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죠. 이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컴퓨터상 혹은 웹 상으로 동작하는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주요한 기능을 전달할 경우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네이티브 앱과 모바일 웹 사이에서 앱의 장점과 웹의 장점을 결합하고자 나타나는 방식이 모바일 웹앱과 하이브리드 앱입니다. 먼저 모바일 웹앱은 사실상 모바일 웹으로 서비스가 구현되어 있지만 이를 앱의 포장을 씌워서 앱의 설치를 통해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 경우에는 기능적으로는 모바일 웹과 동일하지만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설치와 운영 등을 통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자의 접근을 돕습니다. 따라서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방식의 채널과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지만 웹 정도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적합합니다.
하이브리드 앱은 기본적으로 네이티브 앱과 같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기능들을 별도로 개발하지만, 일부 모바일 웹 상에서 구현이 가능한 기능들은 웹 상으로 구현하여 이를 결합해서 서비스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웹 상에서 구현되는 기능과 별도로 구현되어야 하는 기능을 구분하여 각각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네이티브 앱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웹과 앱의 결합된 서비스 사이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연결성 문제 등의 리스크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나가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웹개발과 앱개발 간의 장단점과 비용정도의 차이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여기에서도 결국 '고객'이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경험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서 전략이 선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