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해 디자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디자인 전문용어부터 익히자.
비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잘해야 하는가? 물론 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분명 디자이너가 아니라 해도 디자인을 해야만 하는 생존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고, 1인 기업 대표로서 직접 디자인을 해야만 하는 여러 상황들이 존재할 것이다. 이 글은 디자이너라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들이겠지만 1인 기업, 비전공 디자이너(입문자), 비 디자이너(디자인을 해야만 하는)를 위해 디자인 잘하는 습관에 대해서 연재해보려 한다.
보통 디자이너라면 전문용어를 일부러 배우려 하지 않아도 학교 전공수업 때 혹은 디자인 학원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디자인 용어를 접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어색하고 모를 수밖에 없다. 만약 우리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다고 가정을 해보자, 어느 곳이 아파서 찾아오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는데 의사가 갑자기 의학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일장연설을 한다면 아마 우리는 이해가 되지 않아 다시 물을 것이다. “그래서 제가 어디가 안 좋은가요?”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는 극히 드물 거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우리가 소비자로서 병원을 방문했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만약 병원에서 일을 하는 의료인이 되길 희망한다면 가장 먼저 그 분야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게 첫 번째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즉 디자이너이거나,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직군이거나, 혹은 스스로 디자인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디자인 분야에 대해 이해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디자인에 입문했을 때, 서점에 가서 디자인과 관련된 도서를 여러 권 구매하고 인터넷에서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디자이너는 어떻게 일하는지 한참을 검색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과연 내가 디자인을 잘할 수 있을까? 툴은 잘 다룰 수 있을까? 상사에게 혼나지 않을까? 하는 많은 걱정을 했지만, 이제는 꿈에서도 동료들과 일을 하고 업무를 처리할 만큼 디자인이라는 것은 일상 그 자체가 되었다. 초심자들은 무엇이든 두려운 감정이 앞서 시작을 어려워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이 글을 통해 디자인이란 어떤 분야가 있는지, 디자인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무엇인지 디자인을 이해하고 시작해보길 바란다.
먼저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대게 많은 사람들은 ‘디자인이란 예쁘고 화려하며 아트웍적인 특별한 무언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디자인은 특별하지 않을 수 있고, 예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매우 일상적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길에서 마주치는 간판이나 지나가다 본 건축물, 자주 가는 의류매장의 인테리어, 전시회 벽면에 적힌 글자까지도 아마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제품 디자인, 전시 디자인,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등 이렇게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이 글에서는 우리가 다루는 분야인 <시각 디자인>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시각디자인이란, 인간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2D 그래픽으로 구현하여 전달하는 디자인 분야를 말한다. 90년대 이후부터는 웹·인쇄뿐만 아니라 영상·멀티미디어로도 분야가 점차 확대되어왔다. 시각 디자인에도 많은 분야가 포함되는데 크게 영상 웹 디자인, 인쇄 디자인, CI/BI 디자인, 영상 디자인, 광고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 디자인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모든 분야의 자세한 개념을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시각 디자인 분야 안에서도 독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와 가까운 <웹 디자인과 인쇄 디자인> 두 가지에 대해 아주 간단히 설명해보려 한다. 아마 이 두 가지 개념만 알더라도 시각 디자인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웹 디자인
웹상으로 보이는 것들을 디자인하는 분야이다. 대표적으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고 웹 사이트를 구축하는 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웹 사이트에 들어가는 콘텐츠, 상세페이지 등도 웹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2 인쇄 디자인
인쇄·제작을 통해 실제 구현되는 것들을 디자인하는 분야이다. 대표적으로는 종이로 인쇄되는 카탈로그, 리플릿, 책자, 패키지 등이 포함되며 박람회나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현수막, 배너 등도 인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tip) 시각 디자인에 속하는 하위 분야(웹, 인쇄, CI/BI, 영상, 광고, 캐릭터, 일러스트)를 심층적으로 검색해보며 알아보고, 더 나아가서 다른 분야(제품, 전시, 건축, 인테리어) 또한 가볍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아마 디자인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가 생길 것이다.
나의 경우 웹 디자인을 하다가 인쇄 디자인으로 전향하여 지금은 두 가지를 모두 하고 있고,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기업의 로고와 이미지를 제작하는 브랜딩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렇듯 디자인은 생각보다 확장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직업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인쇄분야에서만 일해서 인쇄 전문가가 될 거다’라는 접근도 물론 좋지만 생각보다 직무가 맞지 않아서 전향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분야와 접목시켜 아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을 시작하는 단계라면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어떤 분야로 나누어지는지, 또 어떤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떤 매체로 보이는지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이 중요하다.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결심한 뒤 가장 먼저 했던 건 [design study]라는 즐겨찾기 폴더를 생성한 일이다. 그리고 그 폴더에는 디자인 이론이나 전문용어에 관한 내용을 스크랩하여 보관해두었고 처음에는 정리가 잘 된 글들을 보며 그대로 가져왔지만 나중에는 시간이 생길 때마다 나만의 방식으로 다시 한번 내용들을 정리하곤 했다. 학창 시절 공부를 할 때처럼 잘 정리된 내용을 보며 한번 익히고, 정리하고, 나중에 시간이 지난 뒤에도 또다시 보는 방법이 꽤나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인 지금도 가끔씩 그 폴더를 열어보면서 잊힌 건 없는지 복습하곤 하는데 여전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결국 디자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전문용어>를 익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각 디자인 분야가 다양한 만큼 전문용어도 다양하지만 그중 아주 기본적이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로 정리해보았다. 예를 들면 ‘누끼 따다’ ‘이거 도큐먼트 픽셀 얼마예요?’처럼 "아니 근데 설마 디자인을 접하는 사람이 이 용어조차 모르나요?"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의외로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그 용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안다고 해도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 다시 한번 되묻는 등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물론 앞으로 나올 내용을 모른다고 해서 큰일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디자인 분야에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래의 용어들을 익혀두는 것을 추천한다.
<시각 디자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공통 용어>
누끼: 사진 매체를 가지고 포토샵을 활용하는 직무라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용어이다. 인물사진과 제품 사진의 메인 피사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제거하고 다른 이미지와 추가 수정/합성이 가능한 이미지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누끼 따주세요”라고 말을 하는 것은 “배경을 지워주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도큐먼트/대지: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등 디자인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작업 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린다고 하였을 때 스케치북과 같은 의미이다. 디자인을 시작할 때 프로그램을 열고 가장 먼저 설정하는 건 바로 도큐먼트 사이즈이며 누군가 "도큐먼트(대지) 사이즈가 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내가 지금 작업하고 있는 파일의 작업판의 사이즈를 확인하면 된다.
콘셉트: 심플한 콘셉트, 미니멀한 콘셉트, 역동적인 콘셉트 등 디자인의 전체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디자인을 할 때 섞일 수 있는 콘셉트가 있고 섞일 수 없는 콘셉트가 있는데 이 부분은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톤 앤 매너: 이미지들의 컬러와 분위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이런 표현을 한다. "톤 앤 매너를 맞췄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여러 가지 시안을 만들고 고객사에게 시안을 보낼 때 사용한 컬러나 이미지를 설명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톤 앤 매너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컬러나 이미지의 분위기가 부자연스럽고 잘 매치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된다. 얼핏 보면 톤 앤 매너와 콘셉트라는 두 단어가 헷갈릴 수 있지만 콘셉트는 디자인을 이루는 분위기를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상위 카테고리를 말하며 그 콘셉트를 이루는 요소요소가 조화로울 때 톤 앤 매너가 잘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무드 보드: 디자인을 하는 작업판을 도큐먼트라고 한 것처럼 무드 보드도 일종의 작업 보드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을 하기 위해 비슷한 콘셉트끼리 모아놓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학창 시절에 비슷한 이미지끼리 가위로 오려서 스크랩을 했을 때와 같이 비슷한 이미지를 도큐먼트에 모아놓으면 하나의 무드 보드가 완성된다.
타이포그래피: 폰트를 사용하여 디자인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타이포그래피의 범주는 워낙 광범위하지만 디자인에서는 글자의 배열이나 강약 조절 등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한다. 폰트와 타이포그래피가 헷갈릴 수 있는데 폰트는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는 폰트 파일 자체를 의미하고 타이포그래피는 폰트를 활용한 글자 요소의 디자인이라 생각하면 된다. 만약 "폰트를 바꾸는 게 낫다"라고 한다면 지금 사용한 폰트 대신 아예 다른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고, "타이포그래피를 조절하는 게 낫다"라고 한다면 지금 그 글자에서 좀 더 디자인적 요소(강약 조절 및 세밀한 조절)를 가미하면 될 것이다.
목업: 완료된 디자인을 실제처럼 보일 수 있도록 일종의 합성작업을 하는 것이다. 같은 디자인이라 해도 목업에 따라 보이는 느낌이 정말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은 결과물이 나온 뒤 고객사에 시안을 보내기 전에 목업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한다.
레이아웃/그리드: 디자인을 할 때 레이아웃과 그리드는 기본 요소 중의 하나이다. 교실을 예로 들면 각각 책상 하나하나가 그리드가 되고, 책상과 책상 사이의 간격이 규격이 된다. 그리고 책상을 정리한 뒤에 하나의 교실을 레이아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책상과 책상 사이의 배열이 불규칙하다면 정돈되지 않은 레이아웃이 될 테고, 하나의 책상이 다른 것과 비교에 월등히 크다면 그리드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도큐먼트에서 박스로 그리드를 만들고 규격을 맞추는 것을 레이아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그리드에 딱 맞춘 정형화된 레이아웃이 나올 수도 있고, 규격화된 그리드를 벗어난 탈 그리드 형식의 자유로운 레이아웃이 나올 수도 있다.
레퍼런스: 디자인을 하기 전에는 가장 먼저 시장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디자인 콘셉트는 어떻게 할지 잘 된 디자인을 찾아보고 타사나 경쟁사의 자료들을 수집해야 한다. 즉 레퍼런스는 디자인을 하기 위한 일종의 참고 자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웹 디자인과 인쇄 디자인 용어>
1) 웹 디자인
스토리보드: 간단한 디자인이 아닌 홈페이지나, 어플 등 많은 페이지를 체계적으로 작업해야 하는 경우에는 스토리보드가 필수 단계다. 화면을 몇 페이지로 구성할지, 버튼을 클릭하였을 때 어느 페이지로 이동을 할지, 이 부분에는 어떤 콘텐츠가 담겨야 할지 등의 전체 스토리를 담아낸 기획서라고 할 수 있다.
반응형: 같은 디자인이라고 해도 웹상에서 잘 보이던 화면이 모바일에서 너무 작거나 깨져서 보인다면 사용자는 불편함을 겪을 것이다. 그래서 웹에서 보이던 화면을 태블릿 및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규격으로 보일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을 반응형이라고 말한다. 요즘엔 홈페이지 외에도 로고 디자인 또한 반응형으로 나온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웹상에서는 심벌과 글자를 결합한 로고가 태블릿이나 모바일에서는 하나의 심벌만 보이는 경우도 있다.
랜딩형: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해 버튼을 클릭했을 때 다른 페이지가 아닌 같은 페이지의 하단으로 롤링되어 이동하는 형식을 랜딩형이라고 말한다.
구축·운영 디자인: 홈페이지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팀을 구축팀이라고 하며 기획자, 디자이너, 퍼블리셔와 개발자까지가 구축팀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최종 완성된 홈페이지를 유지 보수하고 관리하는 팀을 운영팀이라고 하는데 여러 기업들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기업의 이미지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을 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스타일 가이드: 웹에서 사용된 폰트와 색상, 라인 등 일정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리한 가이드라인이다. 수십 페이지를 작업할 때 디자이너들은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정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가 있다.
헤더/푸터: 머리 head와 발 foot 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홈페이지의 가장 머리 부분에 기업 로고와 메뉴가 배치된 부분을 헤더라고 말하며, 가장 아래 기업과 관련된 정보를 적은 부분을 푸 터라고 말한다.
2) 인쇄 디자인
인쇄 여백: 디지털 매체라면 상관이 없지만 인쇄매체는 재단 시 디자인이 잘려나가는 위험 때문에 최종 디자인 출력 시에 꼭 인쇄 여백(마진)이 필요하다. 인쇄를 A4 사이즈(210x297mm)로 하고 싶다면 맨 처음 디자인 작업 시 A4 사이즈의 도큐먼트에서 별도로 인쇄 여백을 추가해서 작업해야 한다.
- 예시) 210x297mm + 4면 각 3mm씩 여백 추가 = 216x303mm
세네카: 책 이름이나 작가명 등이 표시된 책 등을 세네카라고 말한다. 책 외에도 카탈로그나 일반 책자 등의 표지를 디자인할 때에는 꼭 세네카를 포함한 사이즈로 작업하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빼다(베다): 인쇄를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인쇄소에서 “빼다 확인하셨나요?”라고 연락이 왔는데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즉 빼다는 배경이라고 생각하면 쉽고 디자인의 배경을 특정 색상으로 완전히 덮어 인쇄할 때 ‘빼다(베다) 인쇄’라고 표현한다.
아웃라인: 인쇄매체는 주로 일러스트와 인디자인을 통해 작업을 하는데, 최종 인쇄 파일을 넘길 때 폰트를 수정할 수 없는 하나의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디자이너들은 “폰트를 깨다”라는 표현도 사용한다.
인쇄 도수: 인쇄는 CMYK 4개의 색상이 조합되어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낸다.
- 1도: CMYK 중 한 가지 색을 이용한 단색 인쇄
- 4도: CMYK 4가지 색상을 모두 활용한 컬러 인쇄
- 8도: 단면 4도(컬러) + 단면 4도(컬러)를 합쳐 양면 8도라고 표현
- 별색: CMYK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별도의 특정한 색상을 별색이라고 말하며 인쇄소마다 가지고 있는 별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문의하여 진행해야 한다.
tip) 알고 있던 용어라 해도 다시 검색해보며 한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파생되는 새로운 용어들을 계속 파도타기 하듯 검색해보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나온 내용들은 디자인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고 알 수 있는 내용이고, 많은 전문용어 중에 극히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경험했던 바로는 아는 내용도 검색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정보들을 얻어 갈 수 있었고, 알고 싶었던 내용 그 이상으로 양질의 무언가를 얻을 수 있었다. 오늘부터라도 바로 디자인 스터디 즐겨찾기를 만들고 전문용어를 찾아보며 자기만의 스터디 루틴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간단한 기본 습관 하나가 다음 단계에서 시너지를 얻는다는 걸 몸소 체험하기를 바라본다.
※이 글은 1인 기업 대표로서 디자인을 직접 하는 경우, 비 디자이너인데 디자인을 해야만 하는 경우, 비전공 디자이너로서 이제 막 디자인에 입문한 경우 등 디자인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디자인을 어떻게 잘해야 하는지] 선 경험자로서 다양한 습관을 안내하는 연재 글(도서출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