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디자이너의 필독 문서
꼭 피해야 할 회사 유형
큰 꿈과 기대를 안고 첫회사에 당당하게 입사를 했을 때 정말 거짓말 안 하고 8시 30분에 출근하여 밤 11시 30분에 퇴근을 하였다. 그때 당시에는 "아 회사에 일이 많은가 보다. 정말 바쁜 시기라더니 정말 바쁘구나."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하였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고 한 달을 매일 이렇게 지내고 보니 이건 <비정상> 이란 걸 느꼈다. 심지어 일이 없는 와중에도 야근을 당연하게 해야 하는 분위기가 깔려 있었다. 이런 분위기, 이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리더가 있는 회사는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
이 문제 역시 첫 회사를 경험하고 느낀 것인데 첫 회사 대표는 직원들을 노예 부리듯 대하였다. 디자인을 하는 주체로서 존중을 해야 하는데 그런 마음가짐이 전혀 없었다. 회사의 대표는 과연 어떤 자리이길래 타인을 무시하고 깎아내리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인가? 자신이 돈을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너의 생계를 유지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온갖 갑질을 해대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아니 옳지 못하다기보다 그냥 잘못된 경우이다. 이런 대표가 있는 회사는 정말 너무 많기 때문에 면접에서 느껴야 하는데, 대부분이 초면에 알기 어려운 것이 함정이다. (최대한 잡플X닛에서 꼭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
회사생활을 오래 해보니 이 세 번째 이유도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의문으로 남은 것이 바로 어떻게 '디자이너가 아닌 대표가 디자인 회사를 경영을 하고 있는지'인데, 이 세 번째 문제는 경력자라면 해당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신입들에게는 해당이 될 수 있다. 디자이너가 아닌 대표가 디자인 컨펌을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간단하게 다음과 같다.
디자이너가 아닌 회사의 대표는 그저 대표일 뿐이지, 만약 자신이 디자인 컨펌을 하고자 한다면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를 해야 한다. 기획단계 조차 참여하지 않고 그저 결과물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그저 갑질에 불과하고 우린 여태껏 계속 갑질을 당해왔던 것이다. 한 회사의 대표가 실력이 엄청 뛰어나고 저명한 디자이너라면 직원은 그 대표를 능력적으로 존중하며 또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겠지만 디자이너가 아닌 대표가 디자인 컨펌을 하는 회사는 디자이너 스스로가 매우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업무적으로 성장하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