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그럴 때가 있어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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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그럴 때가 있어.

모든 것이 늘 그대로인데,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가는 삶인데,

갑자기 싫어져.

모든 것이.


어느 날 갑자기 그럴 때가 있어.

모든 것이 엉켜버린거야.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어.

그냥 기도해.

제발 평범하게 살게 해달라고.


내가 원하는 모습은 무엇인가?

문제 없이 돌아가는 평범한 날?

크고 작은 변화가 가득한 삶?


변덕이 죽 끓듯 한다.

마음이 시도 때도 없이 변해.

하루에도 5만 가지 생각들.


오늘도 그랬어.

아무일 없이 반복되는 오늘이

갑자기 지겹다는 생각.

그러다 아내와 밥을 먹고 드는 생각.

'배부른 생각이었군.'


내 생각이 틀렸어.

늘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는 것이 아니야.

오늘 하루 새롭게 주어진 것이지.


그렇다면 남은 하루 어떻게 보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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