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8살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제대로 기억나는 것이 없는 나의 어린 시절이다. 기분이 좀 그렇다.
왜 어린 시절이 기억나지 않을까? 기억을 못 하는 것보다 기억할 것이 없는 것이다. 기억할 것이 없는 나의 어린 시절을 글로 쓰려니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지금 내 딸아이는 9살이다. 만약 딸아이가 성인이 되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무엇이라 말할까? 그 시절을 어떻게 기억할까?
지금의 내가 지금의 딸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나와 같은 삶을 살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