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인문학
스웨덴공영텔레비전방송 svt 인터뷰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DW1lE2h-OU
인터뷰어: 한강 반갑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한강: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인: 한동안 당신 책이 블랙리스트에 올랐었죠. 계속 글을 쓰는 것이 두려웠던 적은 없었나요?
한: 한국 문화계에서 9,000명 정도 블랙리스트에 올랐어요. 그 명단에 포함되는 것을 일종의 영광으로 여겼어요. 그래서 전혀 두렵지 않았어요.
인: 개인적인 트라우마와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해 글을 쓰셨죠. 1980년 광주에서 일어난 학살에 대해 글을 썼고, 제주도의 학살에 대해서도 글을 쓰셨죠. 이러한 국가적 트라우마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한: 의식적인 선택은 아니었어요. 제 내면을 깊이 파고들면서 깨달았습니다. 광주 학살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을요. 이 질문들을 관통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문제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죠. ‘소년이 온다’ 그게 시작이었고 그걸 끝내고 나서 인간의 행위 저는 내 안에 아직 끝나지 않은 게 있다고 느꼈어요. 트라우마를 다루기로 결심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쓴 모든 책에서 공통쓰레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자기들 입맛에 맞게 편집한다.
반드시 알려할 내용은 숨기고,
알리고 싶은 내용은 편집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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