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인문학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은 정말 대단한 상임이 틀림없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할 수상이었다.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상이었음에도 정치적 반대 세력에 의해 반쪽짜리 영광으로 남아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은 다르게 다가온다. 노벨평화상이 김대중 대통령이란 한 인물에게 수여한 상이라면, 한강 작가가 수상한 노벨문학상은 우리 대한민국 문학 자체에 수여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기조는 한강 작가 인터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가만히 생각할수록 엄청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우리가 깨어나길 바란다.
#투자인문학연구소 #소심한중년은안전한투자에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