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생각 즉 사색하기 위함이다. 내 안에서 생각이 일어나려면 정보의 충돌이 발생해야 한다. 책은 그런 자극을 주는 가장 가성비 좋은 수단이다.
정보의 충돌을 경험하는 건 좋지만 이 생각을 그냥 휘발시키는 건 정말 아쉽다. 순간 떠오른 영감을 글로 마무리하면 더 도움이 된다. 메모부터 시작해도 좋다. 메모가 쌓이면 글이 되니까.
결국 독서는 글을 쓰기 위함이다.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지 않는다면 이것도 낭비다. 인풋만 주고 출력하지 않으면 고장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