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레터
난 잘 울지 않는다. 나약해지는 것이 싫다. 내가 울 땐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뿐이다. 이때는 나의 나약함에서 나오는 눈물이 아니라 우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강사와 코치로 열심히 살았다. 스스로 영웅인듯 보람차고 뿌듯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초라해 보였다. 아닌 척했지만 정말 초라한 인생이라 생각되어 힘들 때가 많았다. 돈이라는 현실의 벽.
아내를 만나 완전히 바뀌었다. 초라하게 느끼던 내가, 집에 오면 반겨주는 아내가 그리고 언제나 ‘사랑한다’라는 인사를 남기는 딸아이까지 곁에 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5년을 파고들어 주식투자 책을 출간했다. 부끄럽지만, 주식 초보자들은 나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배움을 청한다. 경제에 도움을 줄 땐 무엇보다 뿌듯하다.
요즘은 주로 글을 쓴다. 글쓰기 책 출간이라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글을 쓴다. 김종원 작가님에게 배운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정말 고맙다. 모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