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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없는 사람에게 글쓰기를 추천하는 이유

글쓰기 방법

by 안상현

어른이 된다는 건, 최소한 눈치는 있어야 한다. 눈치란 말하지 않는 표정에서 읽어내고, 미묘한 감정을 알아차리는 능력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른들이 눈치 없이 말하고, 눈치 없이 행동한다.


나는 감히 말한다. 눈치 없는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습관은 '글쓰기'다. 하루 5분이면 충분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세상을 바라보는 감각이 달라진다. 글을 쓰면 자연스럽게 타인의 시선을 상상하게 된다.


“이 문장은 어떻게 읽힐까?”

“이 표현이 너무 거칠지는 않을까?”

“내가 하고 싶은 말과 상대가 받아들이는 말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바로 그 지점에서, 눈치라는 감각이 자라난다. 또한 글쓰기는 우리를 겸손하게 만든다. 처음엔 나의 이야기만 쓰지만, 점점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문장을 고민하게 된다. 그렇게 쓰다 보면 우리는 조금 더 섬세해지고, 조금 더 따뜻해진다.


나는 진심으로 말하고 싶다. 하루 5분, 글쓰기를 100일만 해보라. 어떤 변화든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눈치 있는 사람, 겸손한 사람, 따뜻한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이다. 어느 날 ‘어떻게 이런 글을 내가 썼을까.’라고 느끼는 그때가, 글쓰기가 당신 안의 진짜 변화를 이끈 순간이 될 것이다.


오늘의 질문

글을 쓰며 타인의 감정을 얼마나 상상해보았는가?

최근 누군가의 마음을 놓친 경험이 있었나?

오늘 내 글에 조금 더 눈치를 담아본다면 무엇을 바꿔볼 수 있을까?


#하루5분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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