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릴 때마다 계좌를 확인하는 습관

투자 인문학

by 안상현

스마트폰을 켜고 제일 먼저 누르는 앱이 뭔가요? 혹시 HTS나 MTS가 첫 화면에 떠 있다면, 혹은 ‘오늘 수익률’ 확인이 하루의 루틴이 되었다면 당신의 투자 심리는 지금 ‘흔들림의 시그널’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 흔들림은 불안감일 수도, 욕심일 수도 있고, 혹은 외로움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것일 수도 있죠.


계좌 확인은 중독일까요? 심리학에서는 ‘즉각적 피드백 중독’이라 부릅니다. 사람은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보다는 일주일 3kg 감량 보장이라는 문구에 끌리고, 투자에서는 ‘단기 수익 인증’에 열광하게 되죠.


ETF는 구조적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만, 매일 변동되는 단기 성과 수익으로 장기 전략을 평가하는 실수를 반복합니다. 문제는 자주 확인할수록 감정은 더 불안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오르기만 하면 괜찮지만, 하락하거나 조정받는 날은 그 작은 마이너스가 하루의 감정 전체를 흔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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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투자자. 마인드TV 운영자. 삼각산재미난학교 학부모. 저서 '소심한 중년은 안전한 투자에 끌린다' 저서 '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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