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수익률이 나를 평가하는 잣대처럼 느껴질 때

투자 인문학

by 안상현

“요즘 ETF 계좌 수익률 어때요?”

어떤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이것이 인사처럼 들립니다. 처음엔 단순한 정보 공유였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내 계좌의 숫자가 나라는 사람의 가치처럼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수익이 날 땐 당당해지고, 마이너스일 땐 괜히 위축되거나 말수가 줄어드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죠.


심리학에서는 자기 개념(self-concept)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를 끊임없이 정리하고 확립하려는 욕구를 가집니다. 문제는 이 자기 개념이 외부 요인에 의해 흔들릴 때 발생합니다. 특히 성과 중심 사회에서는 ‘나의 결과물’이 곧 ‘나의 존재감’이 되는 경향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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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투자자. 마인드TV 운영자. 삼각산재미난학교 학부모. 저서 '소심한 중년은 안전한 투자에 끌린다' 저서 '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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