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지 않는 대화

나다움인문학교

by 안상현

아내가 몸이 안좋다고해서 단골 한의원에 들렀어요. 진찰 받고 보약도 주문했죠. 임신과 출산, 그리고 모유수유까지 많은 에너지 소모가 있었던 듯합니다. 이제부터 다시 몸 만들기에 신경써야겠어요.


먹고싶다는 감자탕을 함께 먹은 후 집근처 카페에서 업무 중인데요. 오는 길에 큰소리로 예수 믿으라는 분을 만났고, 제 테이블 옆에서는 기죽은 젊은 청년이 상사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모습도 보입니다.

두 장면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나가는 행인들 얼굴과 청년의 얼굴을 보면 마음으로 듣지 않는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만 느껴져요.

상대를 고려하지 않는 대화는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죠.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편안한 분위기와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먼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의도한 바를 결코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더 안 좋은 이미지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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