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인문학교
지난주 일요일부터 블로그 글쓰기 소모임을 시작했어요. 연합나비독서모임 전에 진행하는 5주 과정 강의인데요. 첫시간에 먼저 ‘나에게 글쓰기’란 주제로 짧은 글을 쓰고 각자 읽으며 글을 나눴습니다.
처음 만난 분들이 자신이 쓴 글을 읽는다는 것이 무척 쑥쓰러웠지만, 한분씩 글을 들으며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너무나 진솔하게 글을 잘 썼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떻게 글을 쓰라고 일러주지 않고 자기생각을 가감없이 쓴점 그리고 글을 쓰면서 스스로 편집하지 않고 자기생각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그런 감동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자기생각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래서 모양도 다르고 재질도 다릅니다. 자기생각을 온전히 담기에 글은 곧 삶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삶을 잘 살아야 합니다.
글쓰기는 요령보다 내용이 먼저이고, 글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기보다 어떤 내용을 담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나다움이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