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인문학교
매주 화요일은 김포대학교 호텔조리과 학생들을 만납니다. 저는 교양필수인 ‘의사소통능력’ 과목을 수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소통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소통이 힘든 이유는 나의 이야기만 전달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소통의 기본 원리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소통을 잘하려면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해주는 첫 번째 사람은 바로 내 앞에 있는 상대방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이 안되는 이유는 첫째, 나의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클수록 상대에게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것에 집착합니다.
둘째, 내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은 상대방 이야기에 귀 기울일 여유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내가 먼저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소통을 잘하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나의 욕심 상태를 체크한 후,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나머지 체화되지 않은 기술은 사족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