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인문학교
권택영 교수님이 쓴 <생각의 속임수>에서 가짜 젖꼭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아기 아이들이 보채거나 잠을 재울 때 가짜 젖꼭지를 물립니다. 실제 모유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의 공허함이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 공허함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무언가를 필요로 합니다. 대학, 취업, 연애, 술, 담배 등 대상만 바뀔 뿐 집착은 여전하다는 의미입니다.
집착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집착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가졌어요. 그래서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나의 집착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방향성을 점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집착의 에너지를 사용한 후 양심에 어긋남이 없으면 계속해서 그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만일 찝찝함이 느껴진다면 방향성을 다시 점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