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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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딸 유라는 바람개비를 참 좋아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만든 것, 문구점에서 산 것, 양때목장에서 구입한 것 등 여러 개가 있는데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안 돌아가서 재미 없다고 합니다.


바람개비는 바람이 불어야 돌아갑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내가 움직이면 바람이 생겨 바람개비도 움직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신뢰를 주지 않을 때 내가 먼저 믿어주면 어떨까요? 최소한 의심하며 상대를 만나지는 않겠죠. 지금 하는 일이 나의 가슴을 뛰지 않게 한다면, 내가 먼저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하면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 과거를 돌아볼 때 아쉬움이 덜 남을거에요.


'지금 기다릴 것인가 먼저 다가갈 것인가' 질문보다 '지금 행복한가, 의미있는가, 나다운가' 질문을 먼저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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