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날이 있다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마음이 고단한 날이 있다.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은 날이다.

사소한 일이라 여기며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제때 풀지 않으면 앙금으로 남기도 한다.


사소한 양의 감정이라도 꾹꾹 누르면

어느새 마그마가 되어 터져 나온다.

분출되기 전에 작은 구멍이라도 뚫어준다.


고단함의 순기능은 돌아보기이다.


마음이 고단할 때,

이때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나의 몸과 마음에 가까이 귀 기울인다.


오늘 저녁은 맥주한캔 사들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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