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모두가 주연이고 싶어하는 나라 대한민국.
인정과 사랑을 갈급하는 민족성 때문인가?
여기저기, 이곳저곳 튀고 도드라지고 소리치는 사람들.
영화를 보고 나면 으례 주인공이 누구냐고 묻는다.
그의 존재감이 잘 드러나면 다행이지만,
오히려 캐릭터 강한 조연의 등장으로 묻히는 경우도 많다.
주연이냐 조연이냐 무엇이 더 중요한가?
기억에 남지 않는 하루살이 주연보다
평생 기억하는 조연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주인공이면 어떻고 조연이면 어떠랴.
역할에 상관없이 즐겁고 편안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장땡인듯 싶다.
오늘은 또 어디에서 주연들이 설치고 다닐까?
또 어디에서 조용하지만 즐겁고 편안한 삶을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