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나 농구 등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선수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접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주로 축구와 농구 같은 종목 선수들에게 많은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호날두 말고도 구자철 선수 그리고 얼마 전 은퇴한 이동국 선수 외에도 농구선수 중에는 최준용 선수가 있어요.
최근까지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주었던 이동국 선수의 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는 한데요. 2006년 십자인대재건술을 받았던 이동국 선수의 인상적인 경기 모습을 통해 십자인대 파열이라도 잘 치료만 하면 일상생활은 물론 격렬한 운동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 파열은 운동선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빙판길 낙상사고로도 누구나 생길 수 있어
운동선수들의 부상 소식으로 십자인대파열 알게 된 탓에 십자인대파열은 운동선수들에게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십자인대파열 축구와 농구를 비롯해 등산과 스키까지 다양한 운동을 하던 중에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무릎 질환입니다. 특히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며 보내던 청소년들이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축구나 농구를 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더욱이 요즘과 같이 눈이 온 후에 연일 영하 10도를 밑도는 기온으로 꽁꽁 얼어붙어 미끄러운 길을 헛디뎌 낙상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 부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요
주로 무릎에 회전이 많은 운동을 하다가 생긴 부상으로 발생하는 십자인대파열은 운동 중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를 한 경우 무릎에 체중이 많이 실리면서 무릎이 꺾이거나, 빠르게 달리다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있을 때 손상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십자인대 부상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40대 환자 비율이 무려 68%나 돼 십자인대 부상은 활동량이 많은 연령대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십자인대는 파열되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십자인대재건술이 꼭 필요합니다
비틀림이나 인대의 힘을 초과하는 젖힘 때문에 파열된 십자인대는 부분 파열도 있지만 종종 비접촉 손상에 의해 완전 파열되며 반월상 연골 파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스스로 회복되지 않으며 무릎관절이 만성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관절연골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가해져 연골이 손상되며 동시에 연골을 보호하는 연골판도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경도 파열을 제외하고는 십자인대 재건술이 꼭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찢어진 기존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를 연결해주는 재건술은 수술로 자가건을 이용해 수술할 경우 환자 자신의 무릎 안쪽에 위치한 힘줄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구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관절내시경으로 수술 후 상처가 작고 회복 속도가 빠르답니다. 다만 관절 내부를 직접 보면서 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은 수술자의 경험이 매우 중요해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십자인대 파열 환자들에게는
‘환자에 따른 개별화된 수술방법+수술 후 통증과 입원 기간 최소화+체계적인 재활교육으로 일상의 빠른 복귀’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결국 본인의 증상에 맞는 맞춤 수술로 통증과 입원기간을 최소화해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재활교육까지 한 번에 제공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자 상태의 정확한 진단과 연골판 파열, 복합성 인대 손상, 연골 손상, 골절 여부 등 다른 질환의 병발 여부 확인, 그리고 환자의 성별, 나이, 직업 등에 따른 맞춤 치료를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지요.
이런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저희 에이스병원에서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이중재건술을 시행하는데요. 관절운동에 따라 길이 변화가 적은 전내측 다발만 재건해 본래 기능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아 불안정증, 재파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단일재건술의 단점을 보완한 이중재건술은 수술 후 예후도 좋고 회복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게다가 관절와순과 관절막을 중첩하여 복원시키는 술식으로 회전근 간격이 있어도 동시 시행이 가능하여 방카르트 복원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합병증과 재발 요소를 제거한 관절경 중첩 내시경 복원술로 환자들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 자가 인대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손상한 관절과 인대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며 기존 파열된 인대에 새 인대를 만들어 주는 자가 인대 수술법이 그것입니다. 4.5mm의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하여 감염의 위험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십자인대재건술을 시행한다고 금방 좋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수술 후 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에이스병원에서는 수술 후에는 전담 재활치료팀 그리고 환자의 발생 원인부터 다양한 생활과 환경요인 분석과 치료 후 경과예측을 전담하는 임상분석팀들이 함께 하며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