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배구, 농구, 그리고 축구 등 점프와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이 많은 운동선수들에게 잦은 부상인 무릎인대파열은 남성의 경우 군면제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지요. 그만큼 무릎인대가 파열되면 심각하기 때문인 텐데요.
그래서일까요? 얼마 전, 농구를 하다 십자인대가 파열된 자녀를 둔 주부 A 씨는 주변에서 “무릎인대파열 치료로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 마음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정말 무릎인대파열 치료는 수술만으로 좋아질 수 있는 걸까요?
대학교수 출신 의료진이 환자맞춤 치료를 하고 있는 에이스병원 전영식 원장님께 무릎인대파열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Q 무릎인대파열은 어떤 질환을 말하는 것인가요?
무릎인대파열이란 무릎 관절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십자인대에 외부적인 요인으로 파열이 생기는 무릎질환의 대표 질환을 말합니다. 십자인대란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뉘는데요. X자 모양으로 교차하며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기능을 하는 십자인대에 파열이 생기는 것이 바로 무릎인대파열입니다.
Q 인대파열 원인이 궁금합니다.
무릎인대파열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점프하면서 착지할 때, 달리기를 하다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넘어지면서 무릎을 부딪칠 때, 스키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타다 넘어질 때, 물건이나 사람과 부딪쳐 직접적인 무릎 충격이 가해질 때, 그리고 교통사고 등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신체를 위해 선택한 운동을 하다가 의도치 않게 무릎인대파열이 생기기도 하지요. 뿐만 아니라 무릎인대를 과도하게 스트레칭하거나 단순히 발을 헛디디는 동작으로도 후방십자인대파열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Q 어떤 증상을 느끼면 무릎인대파열을 의심해야 하나요?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무릎 통증 및 부종이 나타납니다. 상태에 따라 무릎관절의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그러나 십자인대파열 증상은 초기에는 아프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완화되는 듯해서 나았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관절의 움직임이 불안정하거나 앉아 있거나 쪼그려 앉는 동작이 힘든 경우라면 무릎인대파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Q 심각한 증상을 느끼지 않아 그냥 두면 어떤 일이 발생하나요?
참을만하다고 무릎인대파열을 그냥 방치하게 되면 무릎 안정성의 감소와 골 관절염 또는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무릎관절이 어긋나는 느낌을 받고 통증 때문에 생활이 불편해지지요.
Q 그렇다면 무릎인대파열 치료를 하려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나요?
우선 십자인대 파열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십자인대 파열은 정도에 따라 완전파열과 부분파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분파열은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나이와 활동 정도를 고려해 먼저 보조기 착용과 재활운동, 약물과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합니다.
완전파열이라고 진단이 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경도의 파열을 제외하고는 스스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관절연골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로 연골이 손상되고 연골을 보호하는 연골판도 동시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재건술이 필요합니다.
Q 수술 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우선 자신의 무릎인대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전문 병원을 찾아 MRI를 촬영하고 이때 무릎인대에 대한 view 시행해 정밀한 검사를 파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릎인대 상태와 함께 다른 질환의 병발 여부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대다수의 환자는 통증이 심해진 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차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연골판 파열, 복합성 인대 손상, 연골손상, 골절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수술이라도 수술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신체의 움직임을 도맡아 하는 무릎을 수술한다는 것은 많은 고민이 따르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에이스병원에서는 환자의 성별, 나이, 라이프스타일, 직업, 운동 여부 등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치료를 진행합니다.
Q 무릎인대파열 치료를 위한 수술법이 궁금합니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재건술식은 단일재건술입니다. 수술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지만 관절 운동에 따라 길이 변화가 적은 전내측 다발만 재건하는 방식이지만 안타깝게도 불안정증과 재파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이런 단일재건술을 보완한 것이 이중재건술인데요. 관절 각도에 따라 장력이 다르고 상호관계를 유지하며 움직이는 전방십자인대의 경우 전내측과 후외측 다발로 구분되는 무릎인대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두 다발 모두 완벽히 재건해야 하지요. 이를 위해 에이스병원에서는 해부학적 이중재건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자가인대 수술법이 있어요.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 자가인대를 이용한 수술인데요. 손상한 관절과 인대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며 기존 파열된 인대에 새 인대를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에이스병원에서는 첨단 검사장비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 수술을 진행하고 있어요. 자가건 이식을 통해 재파열률 줄인 에이스병원은 하지 신경 마취를 통해 수술 당일 통증이 없답니다. 또한 전방십자인대 전문 재활팀이 있어 환자에게 맞춤 재활 치료로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스병원 전영식 원장님과의 무릎인대파열 치료 수술이 답이다? 에 대한 팩트체크 결과 무릎인대파열은 우선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그에 따른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봄철, 산행을 비롯해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고 야외활동을 할 경우 관절과 근육에 손상을 입게 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충분히 근육을 풀어주고 즐겁게 봄철 산행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