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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Sep 13. 2022

잠깐! 척추옆굽음증 유발하는 생활습관

척추는 우리 신체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우리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데요. 그러나 학업이나 업무로 오래 책상에 앉아있거나,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 시 잘못된 생활습관이 반복되면서 척추가 변형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명 척추측만증인 척추옆굽음증이 생기는 것이지요. 


척추옆굽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 버린 상태로 척추가 S자로 변형되고 단순히 옆으로 휘는 것만이 아니라 척추 자체의 회전 변형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잠깐, 나의 척추 상태는?



과거 척추옆굽음증은 척추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50~60대에 흔한 질환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10~30대 환자 수가 많은데요. 이처럼 젊은 층이라도 척추옆굽음증이 많은 만큼 우선 나의 척추 상태를 한 번 살펴보세요.





- 양쪽 어깨가 비대칭이다.

-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훨씬 편하다.

- 편하게 서 있을 때면 몸이 한쪽으로 기운다.

- 구두의 굽이 한쪽만 자주 닳는다.

- 똑바로 서거나 누웠을 때 팔과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르다. 

-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

- 치마가 한쪽으로만 자꾸 돌아간다.

- 조금만 걸어도 몹시 피곤하고 힘들다.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양재호 원장님“척추옆굽음증을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로 정상적인 척추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점점 더 굽음이 심해지면서 복, 허리, 골반이 틀어지고 신체의 균형이 무너져 2차 질환으로 발전하게 됩니다”라고 평소 척추옆굽음증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잘 살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시네요.



초기에 척추옆굽음증을 발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양재호 원장



척추옆굽음증이란?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중심 기둥 역할을 하지요. 따라서 척추가 바르게 서야만 목과 허리, 골반 등 다른 기관들도 변형이 없답니다. 척추는 앞과 뒤에서 보면 일직선 배열이며, 옆에서 보면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휘어지고 흉추와 천추는 뒤로 굴곡이 있습니다. 이런 배열이 척추의 건강한 배열인데요. 


척추옆굽음증이란 이런 배열에서 벗어나 척추가 정중앙의 축에서부터 측방으로 10도 이상 구부러지거나 치우치는 것과 같은 변형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척추옆굽음증은 심한 통증이 없어 어깨 높이, 골반 위치 등의 차이로 알아채는 경우가 더 많아요. 


종류로는 선천적인 이상으로 척추에 변형이 생기는 선천성 측만증, 신경학적 혹은 근육 질환으로 인한 진행성 근골격 이상을 유발하는 신경 근육성 측만증, 다른 질환을 동반하지 않고 발생한 10도 이상의 청소년기 특발성 50세 이후 측만증, 추간판과 후관절 퇴행성 변화로 변형이 일어난 퇴행성 척추측만증이 대표적입니다. 



공부가 우선? 척추 건강도 중요해요



요즘은 중학교부터 대입을 준비하는 공부를 한다니 짧으면 6년, 아니면 그 이상 공부에 몰입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교와 학원,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까지…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앉아 있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척추는 건강하기 쉽지 않지요.





이런 때문인지 실제 척추옆굽음증 전체 환자에서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많답니다.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척추옆굽음증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 경우가 많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중장년층이 척추옆굽음증과는 발병 원인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증상이 대한 인지를 하지 못하다가 허리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만큼 부모님이 자주 자녀의 척추 건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양재호 원장님은 공부시간이 많은 청소년기에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시네요.



"최근에는 척추옆굽음증이 청소년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양재호 원장



특히 외형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의 척추옆굽음증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 상실로 정서적 문제를 여기 시킬 수 있으며 성장의 방해는 물론 척추의 유연성을 감소시키고 성인기까지 교정되지 않으면 흉곽 발달 이상으로 심폐기능 및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부터 바르게



척추의 휜 각도가 20도 이하라면 생활에서의 자세만 바르게 교정해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우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워 척추가 바르게 되도록 하고, 턱은 안으로 가볍게 당겨줍니다. 서있을 때도 머리와 척추, 어깨, 골반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고 무게중심을 한쪽 다리에 두지 않도록 양 발로 체중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또한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모니터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팔은 자연스럽게 90도 내외로 올려줍니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는 독서대를 이용해 허리를 구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평소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면 좋은데요. 굽이 높은 신발보다는 운동화를, 가방을 한쪽에만 메기보다는 양쪽으로 번갈아 가면서 메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외에도 무거운 짐은 양손으로 나누어 들고,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신발을 꺾어 신는 습관도 피해야 합니다. 잠을 잘 때도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워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아요. 평소 스트레칭과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면 도움이 된답니다. 



정밀 진단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는 도수치료도 도움



척추측만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생활 습관에서의 자세교정으로도 개선이 되는데요. 일단 변형이 있는 척추를 전문가의 도움으로 바르게 하고 싶다면 도수치료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에이스병원 도수치료는 전문도수치료사가 환자 개별 상황에 맞춰 척추와 근육을 교정합니다.



미세하게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전문도수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교정하는 도수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맞춰 필요한 부분을 직접 교정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전문치료사의 도수치료가 진행되는 에이스병원에서는 X-ray를 통한 환자의 변형 위치와 정도 등에 대한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전문치료사의 도수치료로 치료 효과를 높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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