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골프허리통증, 그냥 넘기지 마세요

by 에이스병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는 정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일상에서 온라인수업처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들이 활성화되었고, 치킨과 자장면과 같은 식사위주의 배달에서 커피, 디저트, 그리고 여러 식자재들을 배달하는 배달앱을 사용하는 인구도 증가했습니다.


이런 사회의 변화와 함께 눈에 띄는 것이 골프와 등산 인구의 증가인데요. 과거에는 골프와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중년층 이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건강과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골프와 등산이 인기입니다.



캡처.PNG




현재 골프인구는 500만 명이 넘었고 골프 초보자를 부르는 골린이라는 신조어와 유튜브를 비롯해 케이블 방송에서 골프를 소재로 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골프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지요.




건강에 좋은 골프,
그러나 잘못하면 독




골프는 푸르른 자연에서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나이가 들어도 큰 체력소모 없이 할 수 있는 평생운동이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해진 코스에서 스윙을 하는 운동이라고 여겨지는 골프지만 사실 유산소 운동인 걷기가 필수입니다. 또한, 시원한 스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근력을 강화시키는 근력운동이 결합된 스포츠지요.




IT_twi006t016514.jpg




따라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세리 선수와 같은 프로 골프선수는 골프 스윙 연습뿐 아니라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도 함께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이스병원 강병직 원장님 “골프는 노년층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으나 잘못된 자세로 골프스윙을 하다 보면 허리, 어깨, 팔꿈치, 발목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신체기관에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라고 건강을 위해 좋은 운동임과 동시에 주의해야 할 부분을 지적해 주시네요.




KakaoTalk_20230703_132004863_02.jpg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스윙으로 인해 골프허리통증이 발생한다"라고 알려주는 에이스병원 강병직 원장




골프엘보와 더불어 허리 부상이 대표적



골프스윙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골프엘보가 있습니다.


골프엘보란 골프스윙 동작으로 인해 팔꿈치 내측의 손목을 구부리거나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이 모여 있는 주관절 내상에 염증이 생겨 팔꿈치 안쪽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골프처럼 반복적으로 손목을 굽히는 동작을 할 경우에 무리한 힘을 받게 되고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힘줄이 지속적인 충격으로 파열이 되며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IT_tip014t020341.jpg




그러나 이런 골프엘보 못지않게 많은 부상이 골프허리통증입니다.

실제 골프를 즐기는 골프마니아들에게 골프허리통증은 새롭지 않은 증상입니다.




골프허리통증의 발생원인



골프스윙을 생각하면 골프허리통증 발생의 이유가 간단히 이해되는데요.

골프는 양 발을 바닥에 고정한 상채에서 허리를 돌려 스윙을 하는 운동입니다. 단순히 팔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먼 거리로 공을 이동시켜야 하기에 온몸을 중심으로 놓고 허리를 돌려 힘 있게 스윙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IT_twi001t2039977.jpg




이렇게 공을 멀리 보내려면 허리의 회전력이 중요한데요. 허리의 회전력을 이용하려면 척추는 평소 우리 신체의 움직임을 위해 앞뒤, 좌우로 움직이는 것보다 다 큰 압박을 받는답니다.


게다가 정확한 자세가 아니라 무리한 자세이거나 충분히 근육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해서 스윙을 하며 압박을 가한다면?


여지없이 허리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 등에 골프허리통증이 발생하지요.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창 골프의 재미에 빠져 있는 골린이들이라면 신체적으로 충분히 단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스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디 그뿐인가요? 조금은 서투른 스윙임에도 불구하고 의욕에 넘쳐 반복적으로 스윙을 하며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지요.


강병직 원장님“허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골프허리통증뿐 아니라 허리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당부하십니다. 간혹, 골프가 늘려면 허리통증은 이겨내야 하는 당연한 과정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통증을 참고 넘겼다가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KakaoTalk_20230703_132004863_04.jpg 골프허리통증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설명하는 에이스병원 강병직 원장




덧붙여 “평소 허리통증이 잦거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라면 골프를 하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허리근육을 비롯해 몸의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허리통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통증을 그냥 방치하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아 적합한 검사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해요”라고 조언해 주시네요.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한 허리디스크 조심



골프는 노년까지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선택한 운동입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IT_tc02470017441.jpg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좋지 않은 자세로 허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골프는 한쪽 방향으로만 몸을 회전하는 편측운동으로 허리 부상이 잦은 것이 특징이에요. 그러다 보니 몸의 한쪽 근육만 비대칭으로 사용하며 신체균형이 깨지면서 허리에 부담을 주지요.


덧붙여 골프채를 휘두르면서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비틀려 손상될 수도 있어요.




IT_trd252tg00812.jpg



건강을 위해 평생운동으로 선택한 골프, 오래도록 즐기시려면 골프허리통증 절대 그냥 넘기지 마세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퇴행성관절염과 다른 류마티스관절염치료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