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평발의 원인, 부주상골증후군

by 에이스병원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학생들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관문을 거치게 됩니다. 바로 군대를 가기 위한 신체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꾸준히 운동을 해왔고 키도 컸던 A군은 현역으로 군대를 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신체검사장을 찾은 A군은 자신이 부주상골증후군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바로 평발이 심각했기 때문인데요. 다른 친구들보다 발바닥 아치가 없다고 생각했던 A군은 자신이 평발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단지 일찍부터 운동을 많이 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오랜 시간 공부를 하면서 발바닥 아치가 무너졌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동안 이렇게 무너진 발바닥 아치로 인해 조금만 걸어도 허리통증이 발생한다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부주상골증후군으로 평발이 점점 심해져 극심한 허리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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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뼈가 두 개?



A군처럼 자신이 부주상골증후군임을 모르고 생활하다가 평발이 심해지거나 허리 통증이 심해 전문병원을 찾았다가 부주상골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에이스병원 족부센터 오진철 원장님“Accessory navicular bone라는 영문명을 가진 부주상골증후군은 부수적이고 불필요한 뼈를 말합니다. 발바닥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에 불필요한 뼈가 하나 더 있는 것인데요. 복사뼈 2cm 아래에 위치한 뼈인 부주상골이 움직이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라고 설명하며, “부주상골이란 발 안쪽의 주상골 옆에 있는 불필요한 뼈를 말하는데요. 주로 선천적으로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 하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합니다”라고 덧붙이십니다.




_M5O4026.jpg 부주상골증후군의 발생원인에 대해 설명하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이렇듯 부주상골증후군으로 진단받는 경우에는 복사뼈 아래에 또 하나의 복사뼈가 육안으로 확인되는데요. A군의 경우에도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이런 뼈를 발견했으나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스케이트를 자주 타면서 생긴 굳은살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제 발레, 농구, 축구, 인라인스케이트처럼 지속적으로 발을 압박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에 부주상골이 눌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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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부주상골증후군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부주상골의 결합 부위가 분리되면서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장통이 아니었다고요?



부주상골증후군은 뼈가 발달하는 13~15세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데요. “대표적인 족부질환이지만 처음에는 워낙 가벼운 통증으로 느껴지기에 이를 성장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오진철 원장님은 안타까워하시네요.


이처럼 아주 작거나 주상골과 부주상골이 뼈로 단단히 결합되어 있으면 통증이 일어나지 않아 부주상골증후군은 증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 보니 심각하게 부주상골증후군이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부주상골과 주상골이 섬유결합으로 붙어 있다가 발목을 다친 후에 결합 부위가 분리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유착이 되지 못하면서 뼛조각이 붓는 골수부종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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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오진철 원장님“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부주상골증후군을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부주상골이 많이 튀어나온 경우, 부주상골로 인해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 발목 주변에 심한 통증이 느껴질 때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당부하시네요.


특히 성장기인 청소년기에 발목 또는 발바닥 아치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거나 복사뼈 아래가 부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전문병원을 찾아 부주상골증후군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후천성 평발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해요



극심한 통증이 없는 부주상골증후군이다 보니 실제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하더라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냥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 A군처럼 평발이 점점 더 심해진다면 이는 주의해야 합니다.


“부주상골증후군 환자 중에서는 후경골건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아치가 무너지고 평발이 진행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평발이 심해지니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해요”라고 오진철 원장님은 조언하시네요.




_M5O4119.jpeg 부주상골증후군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설명하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후경결건이란 발바닥 아치를 유지시켜 주고 발목의 정상적인 굴곡을 돕는 힘줄로 종아리 뒤쪽부터 발바닥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이 힘줄 끝이 주상골에 부착되어 있어야 하는데 부주상골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는 주상골이 아닌 부주상골에 후경골건이 부착되어 힘줄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해 후천성 평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답니다.


부주상골증후군 증상이 있으면 전문병원에서 X-ray와 CT 등으로 정확한 상황에 대한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손상정도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무너진 발바닥 아치를 유지해 주는 깔창이나 깁스 등 비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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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런 비수술적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거나 주상골과 연결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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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족부질환 중에 유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질환인데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평발과 척추질환 등 이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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