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인 당신에게 찾아온 손가락강직 치료법
프리랜서인 A 씨는 최근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손가락강직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전에는 아무리 컴퓨터 작업이 많았어도 자고 일어나면 문제없었는데 손가락강직이 나타나니 흔히 말하는 방아쇠증후군이 생긴 것은 아닌지 겁이 났는데요.
그러나 잠시 손가락을 움직여주거나 주물러주면 손가락강직이 좋아지니 전문병원을 찾는 것을 미뤘지요. 이렇게 하루 이틀 지나고 나서 음료수 뚜껑을 따거나 요리를 하면서 조리기구를 꽉 쥐는 경우에 갑자기 손가락이 닭발처럼 굳어 움직여지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컴퓨터작업을 많이 해서 그래”라는 말과 함께 손가락을 주물러 주면 손가락강직이 풀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손가락강직의 횟수도 잦아지고 주물러도 강직이 풀리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손가락강직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자 비로소 전문병원을 찾아가게 되었지요.
이처럼 손가락강직을 심각한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저 최근에 손가락 사용이 많았다는 생각만 하고 지나가지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수부클리닉 오진철 원장님께 손가락강직을 일으키는 질환과 치료법을 여쭤보았습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손가락을 구부리려고 하는데 손가락강직으로 구부러지지 않는 것이 방아쇠수지증후군입니다.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뿐 아니라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와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청소년들에게도 나타나는 질환이지요.
오진철 원장님은 “손가락을 구부릴 때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딸깍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방아쇠증후군은 손가락을 구부리게 하는 힘줄이 굵어지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손가락강직은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이렇게 방아쇠수지증후군에 걸리면 아침에 손이 붓고, 손가락움직이 뻣뻣해진 손가락강직을 대표 증상으로 호소하지요.
손의 사용이 많은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요리사, 주부, 헤어디자이너, 연주가 등을 비롯해 골프나 테니스처럼 운동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발생합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가진 분들은 여러 손가락에서 다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집안일로 손가락움직임이 많은 여성이 노화 및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방아쇠증후군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치료로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치료로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통증을 일으키는 힘줄이 움직이는 통로를 직접적으로 넓혀주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아침에 일어나 손가락강직이 나타나는 조조강직이 대표적인 증상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안타깝게도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점차 연골과 뼈로 염증을 퍼트려서 관절파괴와 변형까지 일으키지요.
더군다나 30~40대 여성에게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진 류마티스관절염은 처음에는 손가락강직만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손목, 발가락 관절 등에서도 나타나니 조심해야 해요.
오진철 원장님은 “조기에 발견하면 진통소염제나 항류머티즘성 약을 사용하는 약물치료로 치료를 하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관절파괴가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단 파괴되거나 변형된 관절은 다시 좋아질 수 없으니 손상된 관절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인공관절치환술이 이루어지지요"라고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셨어요.
손가락강직의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섬유근육통
손가락강직이 나타나지만 전신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인 섬유근육통일 수 있어요.
특정 발생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뻣뻣해지는 강직과 피로, 전신통증, 수면장애, 감각이상, 두통, 극심한 불안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섬유근육통은 어느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전신으로 퍼지는 질환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섬유근육통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기 때문이지요.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질환에 대한 교육 및 운동이 포함되는데요. 다른 질환과 다르게 명확한 발생원인이 없는 섬유근육통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나는 아픈데 남들은 꾀병이라고 이야기하는 통에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어서입니다.
강직성척추염
강직성척추염은 만성 관절염의 일종으로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굳는 형태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손가락강직이 나타나지만 척추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지요.
강직성척추염의 증상은 허리통증이 대표적이며, 아침이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에 통증이 더 심하고, 움직이거나 운동 후, 찜질 후와 같은 경우에는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허리통증이 대표적이지만 엉덩이와 어깨 관절 통증, 갈비뼈 통증, 그리고 눈에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증상을 줄여주기 위한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랍니다.
손가락강직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가져오는 심각한 증상입니다.
급작스럽게 손가락강직이 일어나면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하는 것처럼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처할 수 있지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치료하기 위해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서 정확한 손가락강직의 원인부터 확인하는 환자 앞서 설명한 것처럼 손가락강직은 수부질환일 수도 있지만 척추와 연관된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손가락강직이 자주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