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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Oct 14. 2021

글쓰기 수업은 2.3.2 글쓰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0가지 생활주제 글쓰기 수업



맛보기 수업을 했던 수강생 분이 오.생.글 카페에 초고를 올려주셨다.

짧게 피드백을 한 것을 공유해본다.


예전에 최민석 소설가의 에세이 수업을 들었었는데

피드백이 아주 간결해서 허탈했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수강생이 30명이 넘어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피드백을 구체적으로 하는 게

수강생의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라는 생각도 든다.


여튼,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간단하게 피드백을 해드린 건데

옷입기든, 글쓰기든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요령은 바로 2.3.2 글쓰기 방식

우선 50가지 생활주제 글쓰기 수업은 오프라인에서는 글쓰기 소스를 나누고

어떤 글을 쓸지에 대해 재미있게 수다를 나눈 다음 각자 글을 쓴다.

오프라인에서 다 못 쓴 글은 집에 가서 작성해서 온라인 카페에 올린다.

여기까지 과정이 2에 해당한다. 2일안에 초고를 완성해 올릴 것!


그 다음 3일동안 묵혀둔다.

글을 왜 묵혀두냐고? 왜냐하면 글을 막 쓸 때는 글을 쓰느라

어디가 어떻게 어색한지, 어디를 고치는 게 나을지 안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글과 거리감을 두는 시간이다. 그게 바로 3의 과정이다.


3일동안 나는 내가 얹을 수 있는 의견을 피드백한다.


자, 5일이 지났다. 묵혀뒀던 글을 다시 오픈할 때이다.

내가 썼던 글을 다시 읽고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본다.

물론 없을 수도 있다. 글도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어디가 이상한지 느껴진다.

하지만 아는 만큼 수정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수정을 거친 후 내가 보내준 피드백을 본다.


그렇게 최종 수정을 거쳐 완성본을 만든다.

초고와 완성본을 따로 저장해 읽어보는 것으로 차이를 느낀다.


요렇게 일주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궁금한 분들은

https://blog.naver.com/ansyd/222533784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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